‘이제훈 무엇이든 해낸다’…오상호 “아프지 않길 바란다” 감동 전해
||2025.11.11
||2025.11.11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의 첫 방송이 21일로 예정된 가운데, 오상호 작가가 작품에 대한 특별한 소회를 전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모범택시3’는 동명의 웹툰을 토대로 제작된 시리즈로,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들을 위해 복수를 대행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 시즌이 2023년 국내 지상파와 케이블 전체 드라마 시청률 5위(21%)에 이름을 올렸고, 제28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에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둔 바 있어 이번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상호 작가는 시즌3를 집필하게 된 소감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응원 덕분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변화하는 한국 드라마 시장에서 세 번째 시즌까지 올 수 있었다는 점에서 영광과 책임을 함께 느낀다”며 첫 방송을 향한 기대와 긴장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번 시즌 집필 방향에 대해 “익숙한 것 속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려 고심했다”고 밝혀 변화된 전개를 예고했다.
오상호 작가는 “사적 복수라는 주제가 여전히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까닭은 정의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마음이 크기 때문”이라고 언급하면서, 현실에서의 답답함을 덜어주기 위한 스토리에 힘을 쏟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풍자와 해학의 강도를 자제하지 않고 좀 더 과감한 접근을 시도했다는 점을 짚으며, “오락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전개가 모범택시만의 매력”이라 단언했다.
전작이 복수와 기억을 키워드로 삼았다면, 이번 시즌은 ‘치유’에 초점을 맞춘다고 밝히며, 아픔 속에서 상처가 점차 치유되는 모습과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손을 내밀게 되는 인물들의 변화를 담아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시즌을 함께 끌어온 ‘무지개 5인방’—김도기(이제훈), 장대표(김의성), 고은(표예진), 최주임(장혁진), 박주임(배유람)—의 개성을 높이 평가하며 “시리즈를 거칠수록 각자 주인공이 된 것 같다”고 호평했다.
이번 시즌 역시 이제훈에 대한 신뢰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오상호 작가는 “김도기 역의 이제훈이 있어 모든 것이 가능했다”며 “무엇이든 완벽히 소화하는 배우, 아프지 않기를 바란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감독 강보승에 대해서도 각별한 신뢰를 표했다. 강 감독은 시즌1에서 조감독으로서 세계관 구축에 기여한 인물로, 이번 작품이 연출 데뷔작임에도 능숙한 비주얼 감각을 보여주었다고 했다.
‘모범택시’ 시리즈가 그간 현실적인 사건을 소재로 시의성 높은 이야기를 선보였다는 점도 강조했으며, 에피소드 구성에 있어 실제 사건들에 김도기 캐릭터를 투영하는 방식을 고수했다고 밝혔다.
초반부 등장하는 ‘도기’의 부캐릭터들에 대해서도 오 작가는 직접 언급하며, “풍운아스러운 멋과 가장 앙증맞은 호구도기, 그리고 궁금증을 자아내는 로렌조 도기와 군인 도기까지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오상호 작가는 시청 포인트로 풍성한 캐릭터 플레이와 한층 확장된 액션, 그리고 막강한 빌런 라인업을 꼽으면서, “오래 준비한 만큼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SBS ‘모범택시3’는 21일 오후 9시 5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진=MHN,SBS‘모범택시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