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한덕수와 ‘1557만 원 만찬’… 대체 뭐 먹었길래
||2025.11.12
||2025.11.12
내란 가담 혐의를 받고 있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들과의 만찬 간담회에 1,557만 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세 차례에 걸쳐 1인당 최대 49만 원을 쓴 것으로, 이전 정부 총리들과 비교해 과도한 지출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무조정실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한 전 총리는 2023년 12월 총 세 차례에 걸쳐 서울 종로구 삼청동 공관에서 연 국무위원들과의 만찬 간담회에 1,557만 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
12월 12일 18명이 참석한 1차 만찬 간담회에 489만 원, 12월 15일 22명이 참석한 2차 만찬 간담회에 574만 원, 12월 18일 10명이 참석한 3차 만찬 간담회에 494만 원이 지출됐다.
세 차례 모두 서울의 한 5성급 호텔 케이터링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1인당 금액은 26~49만 원으로 추정된다.
과거 사례를 견주어 보면, 정세균 전 총리 당시 진행된 만찬 간담회에는 135만 원의 업무추진비가 사용되었고, 이는 1인당 6만 원 수준이다.
또한 이낙연 전 총리는 두 차례 만찬 간담회에서 각각 29만 원, 41만 원을 지출했고, 김부겸 전 총리는 9만 원가량을 썼다.
국무위원 만찬 간담회에 호텔 케이터링 서비스를 이용한 것 역시 이례적인 일이다.
과거 2017년, 황교안 전 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 신분일 당시 진행한 만찬 간담회가 유일한 사례로 이때는 244만 원을 사용, 이는 1인당 14만 원꼴이다.
김 의원은 “한 전 총리가 국무회의에서 고물가와의 전쟁을 강조하며 민생 안정을 주문했지만, 정작 국무위원들과 함께 호화로운 호텔 케이터링 만찬을 즐겼던 사실이 확인됐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이중적 태도를 엿볼 수 있다. 국회 예결위원으로서 국민 혈세가 사치로 낭비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엄격히 감독하겠다”라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