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도우미와 모텔서 성관계... 사랑한다며 애걸” 남편 두 얼굴에 울분 터진 아내
||2025.11.13
||2025.11.13
한 여성이 남편의 지속적인 외도와 거짓말로 인한 고통을 온라인에 호소하면서 네티즌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서 A씨는 남편의 반복적인 불륜 행위와 뻔뻔한 태도에 대해 상세히 폭로했습니다.
A씨는 "남편이 노래방 도우미와 불륜 관계를 맺었다"며 "남편은 '그냥 놀려고 만난 것이고, 돈 주고 만났을 뿐'이라고 뻔뻔하게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남편의 술에 취한 상태에서의 발언이었습니다. 남편은 "노래방 도우미 같은 여자들은 쉬운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내 말을 안 듣더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돈을 주고 만났다"며 "돈을 주니까 잘해주더라. 그렇게 만남이 오래 지속될 줄 알았다"는 어처구니없는 해명을 했다고 A씨는 전했습니다.

남편은 또한 "돈을 주면 몸을 주더니, 돈을 안 주고 만나자 하니까 안 된다고 해서 끝냈다"는 발언으로 A씨를 더욱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A씨는 "남편 말에 너무 충격을 받았지만, 어처구니없는 상황은 계속 이어졌고 이건 빙산의 일각이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후 A씨는 남편을 미행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남편이 '일하러 간다'며 외출하자 A씨가 뒤를 쫓았고, 남편이 노래방 도우미로 보이는 여성과 함께 차에서 내리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상대 여성은 기혼자로 남편과 두 자녀가 있으면서 밤에 노래방에서 일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이미 나에게 모든 상황이 발각된 후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했던 그 여자를 또 만나고 있었다"며 "끝없는 거짓말이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남편과 상대 여성은 식당, 카페, 모텔, 차량 등을 전전하며 지속적인 성관계를 가져왔습니다.
심지어 상대 여성이 관계를 정리하려 했을 때도 남편은 '마지막으로 한 번만 만나자'며 애걸했다고 합니다.
A씨는 "지난 26일 둘이 통화하는 내용을 모두 들었다"며 "내가 추궁하니 '태국마사지 예약한 것이고, 마사지숍 업주와 통화한 것'이라고 둘러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다시는 바람피우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며칠 뒤 또 그 여자에게 사정하며 만나고 있었다"고 분노를 표했습니다.
더욱 가관인 것은 남편이 외도 상대에게 금전까지 지급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A씨는 "남편은 1시간에 10만 원씩 주며 사랑이라고 믿는 그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며 "그 여자가 사는 곳과 내가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이 가까워 오가며 마주칠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그런 행동을 해온 남편은 밑도 끝도 없이 내게 믿어달라는 소리만 늘어놓고 있지만, 내 마음은 이미 결정됐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강한 분노 반응을 보였습니다. "돈을 주고 만나는 여성과의 사이가 사랑이라고 믿는 남자의 심리는 대체 무엇인가? 그 어떤 변명도 되지 않는다", "저 정도면 단순 외도가 아닌 성관계 집착 환자 아닌가?", "가정파괴자인 남성이 피해자인 척하는 상황이 너무 역겹다", "용서해 주면 반복적인 외도로 끝없는 실망을 안게 될 것" 등 대부분 부부 관계에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에 대해 "남편의 행위는 단순한 외도 수준을 넘어섰다"며 "자신이 사랑이라고 믿고 있는 그 관계 자체가 성매매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한 "지속적으로 금전을 지급하며 만남을 이어갔다면 형법상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처벌 가능성이 있다"며 "A씨 입장에서는 명백한 혼인파탄 사유가 되므로, 위자료 청구 및 이혼 소송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통화 내역, 금전 거래 내역,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 객관적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