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논란속에 방송 복귀 준비중, 과연 성공할수 있을까?

인포루프|임유진 에디터|2025.11.14

예능 ‘남극의 셰프’와 유튜브 리뉴얼로 복귀 준비중인 백종원

백종원 유튜브

외식업계의 거물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원산지 허위 표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활동 재개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과거 촬영된 예능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가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리뉴얼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그의 복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가맹점주들의 반발과 과거 논란이 여전히 남아 있어, 그의 복귀가 순탄할지는 미지수다.

백종원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제품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경찰은 백 대표 개인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는 원산지 표시법 위반의 법적 책임을 개인보다는 법인과 실무자에게 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더본코리아 법인과 실무자 2명은 검찰에 송치되었다. 이와 별개로 지역 축제에서 사과 주스를 농약 분무기에 담아 살포했다는 혐의 등 식품 위생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도 백 대표는 무혐의 또는 조사 종결 처분을 받았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백 대표가 형사 리스크로부터 자유로워졌음을 시사하며, 더본코리아의 주가 역시 바닥을 치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백종원 대표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 공식적인 방송 활동을 자제해왔으나, 과거 촬영된 예능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가 11월 17일 방영될 예정이다. 이는 백 대표가 대중 앞에 공식적으로 복귀하는 첫 방송이 될 전망이며, 그의 복귀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어떠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과거 ‘힐링캠프’ 출연 이후 방송인으로서 성공 가도를 달려왔고, 더본코리아를 프랜차이즈 제국으로 이끌었던 그의 명성이 이번 논란으로 인해 크게 실추되었기 때문이다.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백 대표의 방송 복귀를 앞두고 전국가맹점주협의회(전가협)는 MBC 방송 편성과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가협은 백 대표의 방송 출연이 가맹점주들의 반발을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본코리아 측은 기자회견에 참여한 가맹점주들이 전체 가맹점 수에 비해 극소수에 불과하며, 전가협의 주장은 일방적이고 왜곡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더본코리아는 전가협의 활동이 오히려 다른 가맹점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하며, 점주들과 회사 간의 갈등 골이 깊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백종원 대표는 논란 속에서도 유튜브 채널 콘텐츠 제작 및 업로드를 중단하지 않았으며, 최근에는 채널을 전면 리뉴얼하며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떠오르는 아침 태양’을 형상화한 새로운 로고 등은 그의 재기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또한, 과거 논란에 대한 자숙 기간이라고 하기에는 짧은 시간 내에 방송 복귀를 시도하는 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유승준 사례와 같이 대중의 반발 심리가 재점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그의 복귀에 대한 대중의 여론이 어떻게 형성될지, 그리고 앞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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