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좀 흘리니 셔터 터졌다” 뉴진스, 국정감사에서 거짓증언 논란

인포루프|문가람 에디터|2025.11.15

‘눈물의 국감’으로 번진 하니의 폭로 그리고 반전

아이돌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국정감사에서 주장했던 ‘피해 증언’이 거짓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있다. 하니는 과거 그룹 아일릿에게 인사를 받지 못해 무시당했다고 호소하며 국감에 자발적 참고인으로 출석, 눈물까지 보이며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주장했다.

이 ‘눈물의 증언’은 정치권의 관심을 끌었고, 일부 의원들이 하니를 옹호하며 소속사 대표를 질타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후 하니가 “눈물을 좀 흘리니 셔터가 많이 터졌다”고 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의도적 이슈화 의혹이 제기됐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로 인해 아일릿과 매니저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매니저는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공개된 CCTV에는 아일릿 멤버들이 하니에게 90도로 인사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또한 하니가 국감 하루 전 소속사 대표·변호사와 4시간 회의를 가졌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증언 조율’ 논란이 불거졌다. 자발적 출석이라던 하니의 발언이 사실상 사전 각본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결국 하니가 근로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사건은 종결됐으나, 피해자로 지목된 아일릿 측은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반면 하니는 악성 댓글에는 법적 대응을 하며 합의금으로 마무리했지만, 국회 발언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켜 “자신의 모욕만 문제 삼고 공적 책임은 외면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눈물의 국감’은 진실보다 여론을 이용한 전략이었다는 의혹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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