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동락한 성시경을 배신한 매니저의 놀라운 연봉 수준
||2025.11.15
||2025.11.15
가요계의 대표적인 ‘발라드 황제’로 불리는 가수 성시경 씨가오랜 기간 가족처럼 믿었던 최측근 매니저에게 수억 원대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줬다. 콘서트 티켓을 상습적으로 빼돌려 사익을 취해온 매니저의 행각에 성 씨는 깊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시경 씨와 해당 매니저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동고동락하며, 단순히 업무 관계를 넘어 매니저의 아내와도 안면이 있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다. 성 씨는 매니저에 대한 신뢰와 애정으로 그의 결혼식 당시 서울 유명 호텔의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고가의 외제차를 선물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갔다.
심지어 매니저가 아내 명의로 별도의 소속사를 설립했을 때도 이를 허용했으며, 매니저는 이사급 연봉과 더불어 회사 자체에서만 연 1억 원이 훌쩍 넘는 급여를 받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았다. 매니저는 성 씨의 공연, 방송, 광고, 행사 등 모든 실무를 도맡아 처리하며 절대적인 신뢰를 받았다.
그러나 매니저는 이 신뢰를 악용했다. 그는 성 씨의 콘서트가 열릴 때마다 출연진과 스태프에게 제공되던 초대권을 몰래 줄이고, 이를 고가에 거래되는 VIP 티켓으로 둔갑시켜 불법적인 ‘암표’ 형식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판매 대금은 매니저 아내의 통장으로 입금하는 치밀함을 보였으며, 이 같은 수법으로 수억 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겨온 사실이 모두 탄로 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