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나나 자택에 흉기 든 강도 침입... 나나·모친이 제압
||2025.11.15
||2025.11.15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나나(34)의 자택에 침입해 금품을 요구한 30대 남성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15일 경기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경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한 나나의 주거지에 무단 침입해 나나와 그의 어머니에게 돈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나나와 어머니는 침착하게 대응했습니다. A씨가 주거지에 침입하자 나나와 어머니는 A씨와 몸싸움을 벌여 직접 제압한 후 즉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바로 검거했습니다.
다만 A씨는 제압 과정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완료한 후 A씨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나나의 소속사 써브라임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날 나나가 자택 강도 침입 피해를 입었다"며 "제압 과정에서 나나와 어머니는 다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입장을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나나는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유닛 오렌지캬라멜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나나는 가수 활동과 함께 연기자로도 활약하며 영화 '꾼', '자백', '전지적 독자 시점'과 드라마 '굿 와이프', '출사표', '마스크걸' 등에 출연했습니다.
현재 나나는 2026년 3월 방송 예정인 ENA 새 드라마 '클라이맥스'와 내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캔들'(가제) 촬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