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男배우, ‘불륜’ 딱 걸렸다… 아내가 ‘현장 급습’
||2025.11.17
||2025.11.17
배우 김덕현이 KBS ‘사랑과 전쟁’ 촬영 중 아내에게 불륜을 의심받았던 경험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는 김덕현과 박형준이 한 팀을 이뤄 출연했다.
김덕현은 “제가 ‘사랑과 전쟁’을 하면서 거느린 아내만 35명, 또 저의 내연녀만 25명이었다”라며 “옛날에는 잘 나갔는데, 그렇게 (‘사랑과 전쟁’) 방송을 쭉 하면서 불륜의 아버지, 불륜의 아이콘으로 가다 보니까 해프닝이 있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작 중에서 바람을 많이 피우다 보니까 모텔에서 촬영을 했는데, 어느 날 모텔에 아내가 쫓아왔다”라고 당황스러웠던 순간을 전했다.
그는 “아내가 경찰을 대동해 와 가지고 나에게 ‘빨리 나오라’고 하더라”라며 “전 안 나오고 옆 방에 있는 사람들이 우르르 나왔다. 촬영 중인데 옆에서 깜짝 놀라서”라고 말을 이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박형준이 “아침에 하기엔 적당하지 않지 않나. 지금 아침 생방송 중이다”라고 반응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덕현 역시 “모든 시청자 분들은 다 이해를 해 주실 것”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김덕현은 “촬영하면서 실제로 찾아와서 ‘당신 때문에 나 이혼했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라며 “제가 심도가 높은, 메소드 연기를 하다 보니까”라고 또 다른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또한 “하지만 서로 화해하고 공감하는 분들도 있었다. 세상에 불륜만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아침마당’에는 박형준과 김덕현을 비롯해 추혁진과 남승민, 지나유와 마이진이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