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논란’ 김건모, 무혐의 받았지만 6년 잠적…
||2025.11.17
||2025.11.17
6년 동안 모습을 감춰왔던 가수 김건모가 다시 무대에 오른 가운데 수척해진 근황이 포착됐다.
지난 16일 가수 우디는 자신의 SNS에 “My hero, My idol”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밝게 엄지를 들어 보였으며, 특히 김건모는 한층 수척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과거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하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디는 올해 김건모의 2011년 곡 ‘어제보다 슬픈 오늘’을 리메이크해 공개했고, 해당 곡의 라이브 무대가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김건모는 2019년 이후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그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성폭행 의혹으로 피소되며 오랜 법적 공방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2021년 검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리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후 검찰시민위원회에서도 이 판단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나오며 법적 절차는 종결됐다.
그러나 논란이 이어지는 동안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하고, 예정돼 있던 25주년 콘서트도 취소하는 등 활동은 사실상 멈춰 섰다.
긴 침묵을 깨고 최근 김건모는 전국투어 콘서트로 복귀했다.
지난 9월 부산을 시작으로 10월 대구, 12월 대전 공연이 이어지고 있으며, 내년 1월에는 서울 공연도 예정돼 있다.
그는 지난 15일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라이브 투어 콘서트에서 오랜 복귀를 기다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