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PD 성범죄… ‘런닝맨’, ‘그알’, ‘꼬꼬무’ 중 누구?

논현일보|최채원 에디터|2025.11.17

SBS, PD 성추행 사건 뒤늦게 알려져
인기 시사 교양 프로그램 연출
가해자 A씨 해고 징계

출처: SBS 공식 홈페이지
출처: SBS 공식 홈페이지

최근 ‘식스센스’ 등을 연출한 스타 PD의 성추행 의혹이 큰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SBS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 가해자가 해고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7일 전해진 스포티비뉴스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SBS 교양본부 담당 PD A씨는 최근 성희롱 성폭력 징계 내규 위반으로 해고됐다.

출처: 디파짓포토
출처: 디파짓포토

A씨는 SBS의 인기 시사 교양 프로그램 연출을 맡았던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연출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을 보는 따뜻한 마음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출처: 디파짓포토
출처: 디파짓포토

자세한 사건 경위는 전해지지 않았다.

당시 성희롱 신고가 접수된 후 SBS는 즉각 사태 파악에 나섰고, 진상 조사 끝에 A씨를 인사위원회로 넘겨 해고 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PD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런닝맨’,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등 SBS의 간판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입방아에 오르며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다.

SBS에서는 앞선 2022년, 기자 B씨가 다수의 후배를 대상으로 수차례 성희롱 및 성추행을 저질러 해고된 사례도 있다.

이 사건 이후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가 보도본부를 대상으로 성희롱 성폭력 특별 실태조사를 벌이기도 했으며, 노사 협의에 따라 2023년 6월에는 성폭력 상담과 신고 및 사건 조사를 인사팀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서도 수행할 수 있게 제도를 변경했다.

또한 사건 처리 절차에 상담 단계를 추가하는 등 SBS 성폭력 예방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성희롱·성폭력 징계 내규를 강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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