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대대적 개편… ‘페이커’ 떠나나
||2025.11.18
||2025.11.18
T1이 구마유시와의 결별을 알렸다.
17일 전해진 스포츠서울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T1은 ‘구마유시’ 이민형(23)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내부 논의를 마쳤다.
올해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MVP이자 3년간 이어진 우승의 핵심 인물이 T1의 왕좌를 넘기는 것.
이민형의 대체자로 가장 먼저 물망에 오른 사람은 전 LPL 징동 게이밍 소속 ‘페이즈’ 김수환(20)으로 알려졌다.
김수환은 지난 2023년 젠지에서 데뷔, 지난해 징동 게이밍에서 활동하며 호평을 받아온 기대주다.
한 관계자는 “T1이 구마유시 선수와 계약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대신 ‘페이즈’ 김수환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민형을 품을 다음 소속팀은 어디가 될지에도 많은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가장 유력한 것은 한화생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화생명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정글러와 원거리 딜러 확보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T1은 ‘페이커’ 이상혁이 소속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으로,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LCK 최초 3연속 우승, LCK 최초 전승 우승, 월드 챔피언십 최초 3년 연속 우승, 월드 챔피언십 최다 우승, 메이저 국제 대회 최다 우승 등 엄청난 기록들을 세우며 현재도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T1의 상징적 존재였던 구마유시가 떠나고 팀 내부에서는 어떤 변화를 보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