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강제추행한 50대 여성 "뽀뽀가 죄냐, 분하다"
||2025.11.21
||2025.11.21
연예인을 무대 위에서 강제로 접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일본인 여성 A씨가 억울함을 주장했다.
현지시간 18일 일본 TBS 뉴스는 A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되자 "분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뽀뽀가 범죄로 이어질 줄 몰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6월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진 팬미팅 프리허그 행사에 참여했다.
그는 무대에서 진의 볼에 갑자기 입을 맞춰 진이 놀라 고개를 급히 피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이후 온라인에 진의 목에 입술이 닿았다며 살결이 매우 부드러웠다는 글을 올려 큰 비판을 받았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팬들은 국민신문고에 공중 밀집 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로 처벌해달라며 고발했다.
경찰은 인터폴과 협력해 A씨의 신원을 파악했고 일본으로 귀국한 뒤 조사가 중단되었던 A씨가 자진입국으로 재출석하면서 수사가 다시 진행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A씨를 검찰에 송치했고 동부지검은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A씨를 정식 기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