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채솔, 2025 미스맥심 우승...“학문과 미(美)는 공존할 수 있다”
||2025.11.24
||2025.11.24
2025 미스맥심 콘테스트의 주인공은 의외의 인물이었다.
모델도, 연예인 지망생도 아닌, 대학원생 채솔.
그는 단 3일간 진행된 결승 투표에서 약 4,000표 차의 압도적 격차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 ‘인간 석류’ 콘셉트로 압도
청순함과 관능의 경계를 넘다
올해 미맥콘은 총 4라운드와 결승전으로 구성됐다.
채솔은 초반부터 안정적인 순위를 유지하며 꾸준히 팬덤을 확장했다.
특히 결승 무대에서 선보인 ‘인간 석류 콘셉트’는 상징적이었다.
잘 익은 석류의 색감처럼 강렬하지만, 과하지 않은 연출.
그 안에서 청순함과 관능이 공존했고,
그 미묘한 밸런스가 팬들의 선택을 이끌었다.
“보여주는 섹시가 아니라, 설득하는 섹시였다.”
채솔은 콘셉트를 ‘자기 서사’로 바꾸는 힘이 있었다.
👩🎓 “대학원생의 반란”
지성의 무대에서, 대중의 무대로
채솔은 ‘대학원생 모델’이라는 이력으로
이번 대회 전체에서 가장 이례적인 참가자였다.
보통 미맥콘 참가자들은 모델·방송인·스트리머 출신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는 학문에 집중하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이 점이 오히려 “다양한 여성상이 존재한다”는
시대적 감수성과 맞물리며 지지를 얻었다.
그는 매 라운드마다 다른 콘셉트를 소화하며
‘이중성의 미학’을 보여줬다.
비키니 라운드에서는 건강미,
란제리 라운드에서는 절제된 섹시미,
그리고 결승에서는 상징적 감각미로 진화했다.
💬 “미맥콘은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
우승 후 채솔은 소감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처음엔 단순히 도전이었어요.
하지만 점점 ‘채솔’이라는 이름으로
누군가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미스맥심의 얼굴로, 완판 신화를 만들겠습니다.”
그의 각오는 결승 점수만큼 강렬했다.
그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과
맥심 12월호 단독 표지 모델 자격이 주어진다.
맥심 관계자는
“표정, 콘셉트 이해도, 팬 소통까지 완벽했다.
채솔은 차세대 미스맥심의 얼굴이 될 것”
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남성 잡지의 여성이 아닌, 자신의 무대를 완성한 여성”
이번 미맥콘의 상징성은 단순한 ‘섹시 콘테스트’ 그 이상이었다.
2025년의 미스맥심은 단순한 외모 경쟁이 아니라,
‘콘셉트를 통해 자기 세계를 표현하는 무대’로 진화했다.
채솔의 우승은 ‘지성 + 개성 + 대중 소통력’의 결과였다.
그는 남성 잡지 속 인물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로 쓰는 주체로서의 모델이었다.
✨ 한 줄 요약
“미맥콘의 무대 위,
대학원생 채솔은 ‘이상형’이 아니라 ‘이상(理想)’을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