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만 유튜버’ 원지, 결국 고개 숙였다…무거운 입장
||2025.11.23
||2025.11.23
여행 크리에이터 원지가 열악한 사무실 환경 논란에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에서는 “금일 업로드되었던 ‘6평 사무실 구함’ 영상에서 사무실 환경 관련하여 시청에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장문의 사과글이 게재됐다.
원지는 해당 영상에서 지하 2층에 있는 6평 규모의 협소한 새 사무실을 소개했다.
그러나 직원 3명이 함께 근무해야 하는 환경임에도 창문 하나 없으며, 택배 상자 짐과 한 공간에서 일해야 한다는 점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현재 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누리꾼들은 “이 공간에서 일하면 숨 막혀 죽을 것 같다”, “6평에 3명이면 교도소 수준 아니냐”, “사람은 부리고 싶은데 돈은 쓰기 싫고 아까운 거냐”, “닭장 아니냐”, “원지가 유튜버 시작 계기가 회사 스트레스 때문인 거로 아는데, 막상 대표되니 결국 같아지는구나”, “악덕 사장 그 자체”, “너무 열악하다”와 같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원지는 “아무래도 영상만으로는 전체 건물의 환기 시스템이나 구조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실제 환경과 다소 다르게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같은 건물을 사용하시는 분들께도 오해나 불편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되어 해당 영상은 부득이하게 비공개 처리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입장문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원지는 추가로 해명했다.
먼저 환기 시스템에 관한 문제에 관해 그는 “건물 전체의 환기 시스템을 통해 공기 순환이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들었다”라며 “별도의 창문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큰 문제를 끼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첫 사무실이다 보니 미숙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라며 “남겨주신 의견들을 적극 수용하여 부족한 부분은 채워가며 앞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