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결정 후 김건희가 이브닝드레스를 입고 대통령실 사람들에게 한 말
||2025.11.26
||2025.11.26
최근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 등 언론 보도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탄핵 전후 상황과 법정 행보가 구체적으로 전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한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이 비하인드 스토리와 이후 두 사람에게 진행중인 수사와 재판 내용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헌재 결정 직후 짐을 정리하던 주말 중 일요일 저녁, 윤상현 의원과 또 다른 측근 A씨가 관저를 방문하게 되었다.
이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은 한동훈 전 위원장 등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며 격앙된 심경을 보였다는 측근들의 전언이 다수 보도됐다. 특히, 김건희 여사가 긴 이브닝드레스 차림으로 나타나 방문객들에게 “우리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저희들을 응원해 주십시오”라고 발언하며 탄핵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를 표명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내란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정치적 난국을 비상계엄으로 돌파할 의도를 가졌다고 보고 공소장에 관련 발언과 행위를 적시했는데, 해당 내용에는 흥미로운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윤 전 대통령은 취임 반년 만인 2022년 11월,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만찬 자리에서 “나에게는 비상 대권이 있다”며 “내가 총살을 당하는 한이 있어도 다 싹 쓸어버리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특검의 일반 이적 혐의 공소장에 포함됐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이 2025년 1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 간부들에게 “밀고 들어오면 아작난다고 느끼게 위력순찰하라”며, 총기를 휴대한 채 압박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지시했다는 내용이 경호처 전 부장의 법정 증언을 통해 공개됐다.
김건희 여사는 2025년 11월 19일경 도이치모터스 관련 사건 등의 공판에 출석했다. 이 사건은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법정 중계 카메라가 철수한 후, 김 여사는 빨간 펜으로 필기하고 변호인과 대화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으며, 지지자들에게 90도 인사를 하는 등 건강에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그러나 오후 재판에서 특검 측이 특정 문자 메시지 등을 제시하며 공세를 강화하자,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건강 이상을 이유로 퇴정을 요청했다. 재판부는 퇴정을 불허하고 “누워서라도 재판을 들으라”고 명했으며, 결국 김 여사는 법정 옆 대기 공간에 침대형 휠체어를 들여와 몸을 기대거나 누운 채 재판에 참여했다.
김 여사의 피고인 신문과 최후 진술, 특검의 구형이 포함된 결심 공판은 12월 3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처럼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관련된 주요 사건들은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 채널의 보도를 포함하여 공식 수사 기록과 법정 진술을 통해 그 내용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사법적 판단과 정치적 논란의 중요한 근거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