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후배 공개 저격…’연예계 발칵’
||2025.11.28
||2025.11.28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오랜 기간 연락처를 모르고 지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KBS Joy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왔지만 실제로는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종국은 “주우재랑 한혜진이 그렇게 친하다고 하는데 어색해 보인다”라고 말했고, 홍진경 또한 “따로 연락 안 하는 사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주우재는 “아예 안 한다”라고 답했다. 한혜진 역시 “번호를 모른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주우재가 번호를 안 줬다. 8년 동안 안 줬다. 이런 애는 처음 봤다”라고 폭로해 주우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를 듣던 김숙은 “왜 선배한테 번호를 안 주냐”라고 물었다. 김숙은 주우재, 한혜진과 함께 ‘연애의 참견’ MC로 활약한 바 있다. 홍진경은 “사심이 있어서 연락 안 한 것 아니냐”라며 농담 섞인 의혹을 던졌다.
그러자 주우재는 “몇 년 전에 누나랑 다른 예능에서 만났다. 출연자들이랑 연락처를 주고받았다. 난 그때까지 누나 번호를 몰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누나가 ‘야 너는 나랑 2년 됐는데 아직도 연락처를 모르니?’ 하길래 ‘그러면 누나 알려주세요’ 했더니 ‘이럴 거면 안 알려주지’ 해서 안 알려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대화가 되게 소모적인 대화다. 아무 쓸모가 없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한혜진은 “연상보단 연하가 맞냐?”라는 질문에 “연상이든 연하든 상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그 앞에서 하는 행동이 달라지더라. 연하는 조금 더 편한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나는 연애할 때만큼은 수동적이다. 집에서도 맏딸이고 필드에서도 최고참이다 보니까 연애할 때는 힘을 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송은이가 “우재는 연하남으로 어떠냐?”라고 묻자 한혜진은 “최고다. 너무 잘 생기고 키 크고. 연하의 남자 친구로도 너무 좋다. 최고의 남자 친구감이다”라고 칭찬했다. 출연진들은 주우재의 붉어진 목덜미를 보고 “이래서 번호 안 준 거냐?“, “진짜 빨개졌다”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이를 본 한혜진은 “귀엽다. 저게 저 아이 매력”이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한편 1983년생인 한혜진은 지난 1999년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을 통해 데뷔했다. 현재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1986년생인 주우재는 지난 2013년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홍김동전’, ‘놀면 뭐하니?’, ‘도라이버’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