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男배우, 딸도 못 알아본다… ‘심각한 상태’
||2025.11.29
||2025.11.29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딸 루머 윌리스가 전측두엽 치매를 앓고 있는 브루스 윌리스의 상태를 전했다.
최근 루머 윌리스는 자신의 SNS에 브루스의 근황을 묻는 질문의 답변으로 “FTD(전측두엽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잘 지낸다’라는 표현을 쓰기가 어렵다”라며 “그럼에도 아버지와 같은 병을 겪고 있는 분들 기준으로 한다면 그나마 안정적인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전히 아빠를 찾아가서 직접 안아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다”라며 “아빠가 저를 알아보지도 못하는 순간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래도 제가 드리는 사랑을 느끼고, 저 역시 그 사랑을 되돌려 받는 기분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에게는 여전히 작은 반짝임이 보인다. 나는 그게 좋다”라며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루머는 최근에도 자신의 딸과 함께 꾸준히 아버지를 방문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아버지가 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조차도 우리에게는 큰 축복”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병이 가져온 변화는 분명하지만, 아버지와 보내는 시간의 의미는 오히려 더 깊어졌다”라며 “지금 이 순간 아버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에게 사랑을 전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브루스 윌리스는 2022년 갑작스러운 실어증 진단을 계기로 은퇴를 선언했다.
2023년에는 전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그의 아내 엠마 헤밍 윌리스는 “브루스의 언어 능력이 점차 악화되고 있으며 가족들이 이에 맞춰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엠마는 남편 브루스의 주거 공간을 옮기며 24시간 전문 돌봄을 받을 수 있게 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일각에서 이를 비판하자, 엠마는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은 판단할 자격이 없다. 우리 가족에게는 가장 안전하고 최선의 결정이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1980년 영화 ‘죽음의 그림자’로 데뷔했다. 그는 1988년 ‘다이하드’의 NYPD 경찰 존 맥클레인 역으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펄프 픽션’, ’12 몽키즈’, ‘제5원소’, ‘아마겟돈’, ‘식스센스’ 등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현재의 아내와 자녀들, 그리고 전부인 데미 무어의 돌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