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기록 행진 ‘주토피아2’, 어디까지 갈까
||2025.12.01
||2025.12.01
돌아온 주디와 닉의 활약이 단숨에 200만 관객을 불러 모았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가 예상대로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9년 만에 나온 후속편을 향한 관심이 초반부터 뜨겁게 집중되고 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2'는 주말인 11월28일부터 11월30일까지 162만3895명을 동원하면서 흥행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6일 개봉해 누적관객은 210만6909명이다.
'주토피아2'의 개봉 첫 주 성적은 올해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들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기존 1위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162만3117명)을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고,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한국영화 '좀비딸'(116만5728명)의 기록도 가뿐하게 앞질렀다.
좌석 판매율과 좌석 점유율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주말 동안 좌석 판매율 37.5%, 좌석 점유율 62.6%를 각각 나타내면서 박스오피스 2위인 '위키드: 포 굿'이 기록한 16.7%, 11.6%를 월등하게 앞질렀다. 같은 기간 '주토피아2'의 상영 점유율은 57.8%, 상영 횟수는 2만9626회다.
'주토피아2'는 다양한 종이 모여 살아가는 동물들의 도시 주토피아를 무대로 신입 경찰관 주디와 사기꾼에서 그의 파트너가 된 닉의 활약을 그린다. 갑자기 나타난 뱀 게리를 추적하는 주디와 닉의 모험을 통해 100년 동안 감춰진 주토피아의 탄생에 얽힌 비밀을 다룬다. 극의 무대를 주토피아와 그 밖으로 확장한 이번 2편은 총 178마리의 동물이 등장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스케일을 키워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첫 주에 단숨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주토피아2'는 겨울 극장가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당장 오는 3일에 하정우의 '윗집 사람들'과 홍경과 이재인의 '콘크리트 마켓', 허성태와 조복래의 '정보원'이 나란히 개봉하지만 이미 관객의 관심을 선점한 상황도 호재다. 이를 반영하듯 1일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40.9%, 예매관객 11만9526명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6년 개봉한 1편의 471만 관객 동원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주토피아2'의 독주로 인해 경쟁작들은 저조한 성적에 그쳤다. 뮤지컬 영화 '위키드: 포 굿'은 주말 동안 13만336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 78만1950명이다. 경쟁작들의 개봉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개봉한 1편인 '위키드'(228만3464명)의 성적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3위는 마술 사기단의 이야기인 '나우 유 씨 미3'로 주말 동안 12만2172명을 동원, 지난달 12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125만2121명을 기록했다. 4위는 지난 9월24일 개봉해 장기 흥행을 잇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으로 이번 주말에도 4만923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은 334만9702명이다. 5위는 지난달 19일 개봉한 이상일 감독의 일본영화 '국보'로 주말 동안 2만7463명을 동원, 누적관객 11만5329명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