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의 ‘캐셔로’, 크리스마스 시즌 공략 글로벌 정조준
||2025.12.01
||2025.12.01
배우 이준호가 손에 쥔 현금만큼 초능력을 갖게 되는 서민 영웅으로 글로벌 시청자를 찾아온다.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태풍상사'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캐셔로'를 오는 26일 내놓는다.
'캐셔로'는 결혼 자금 마련에 허덕이는 공무원 상웅이 돈만큼 힘이 강해지는 능력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우연히 갖게 된 초능력을 쓸 때마다 악착같이 모은 돈이 차츰 사라지는 딜레마에 빠지는 상웅의 '짠내' 나는 활약을 그린 '캐시 히어로'를 표방하는 8부작 드라마다.
이준호는 주인공 상웅 역이다. 내 집 마련이 꿈인 평범한 주민센터의 공무원으로 초능력을 사용하면 돈이 사라지는 기막힌 현실에 놓이는 인물이다. tvN 드라마 '태풍상사'에서 1990년대를 배경으로 작은 무역회사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보 사장으로 활약한 이준호는 쉼 없이 주연작을 공개한다. '태풍상사'가 패기로 똘똘 뭉친 청년의 분투기였다면 '캐셔로'는 판타지를 가미해 초능력을 갖게 된 청년의 활약을 그린다.
이준호와 드라마를 이끄는 주역은 배우 김혜준. 극중 상웅의 오랜 연인 김민숙 역의 김혜준은 남자친구에게 생긴 믿기 어려운 초능력을 눈앞에서 보게 되지만 비용 대비 효율을 따지는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이다. 돈을 탈탈 털어야만 영웅이 될 수 있는 상황에 처한 상웅의 활동이 비효율적이라고 비난하지만 한편으론 그를 응원하고 지지하기도 한다.
여기에 또 다른 방식으로 초능력을 갖게 된 인물들로 배우 김병철과 김향기가 나선다. 이들에 맞서 초능력을 노리는 빌런으로 이채민, 강한나가 출연해 긴장감을 형성한다.
'캐셔로'의 공개 일도 의미심장하다. 전 세계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26일에 전편을 공개한다. 연말과 연초로 이어지는 빅 시즌인 만큼 지난해 같은 날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바 있다. 그 자리를 이번에는 이준호의 '캐셔로'가 이어받으면서 넷플릭스가 이 작품에 얼마나 공을 들이는지도 엿보인다. 극본은 '시지프스: 더 미스'의 이제인, 전찬호 작가가 쓰고 연출은 '대행사'와 '으라차차 와이키키'의 이창민 감독이 맡아 호흡을 맞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