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청률’...‘김 부장’ 가족애로 완성된 감동 엔딩
||2025.12.01
||2025.12.01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11월 30일에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 김낙수(류승룡), 박하진(명세빈), 김수겸(차강윤) 가족은 서로의 곁에서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며, 가족애로 가득한 드라마의 최종장을 장식했다.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으로 수도권 8.1%, 전국 7.6%의 시청률을 보이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김낙수는 ACT 임원 차량의 세차업체 선정 과정에서 입사 동기인 허태환과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세차장 운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도진우 부장이 임원 승진을 언급하며 김낙수의 자존심을 자극했지만, 그는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갔다.
백정태 상무에게 받은 선물도 이전처럼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업무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으면서 가족들을 대하는 태도 역시 변화가 있었다. 박하진에게 새롭게 준비 중인 공인중개사 개업을 응원했고, 미래를 고민하는 아들 김수겸에게는 좋아하는 일에 도전하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
이와 함께 드라마는 ACT 직원들의 다양한 사연도 함께 그려냈다. 임원 승진에서 밀려난 도진우는 백정태와 손잡고 영업본부를 꾸렸으며, 송익현, 정성구, 권송희 역시 팀에서 인정받아 다시 일하기 시작했다.
특히 권송희는 대리로 승진한 뒤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김수겸을 지도하게 됐다. 각자 다른 시행착오를 경험하면서도, ACT 인물들과 김 부장 가족 모두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이 진한 공감대를 자아냈다.
마지막 회에서는 김낙수가 오랜 힘겨움을 딛고 가족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인생의 새 단계를 밟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행복해라, 위대하다, 고생했다”는 가족의 메시지를 떠올리며 미소 짓는 모습이 뭉클함을 더했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대기업 ‘부장’이라는 타이틀의 이면에 숨겨진 각 인물의 진짜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많은 시청자에게 공감과 위안을 전했다. 박하진은 직접 가족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고, 김수겸은 모호한 꿈 대신 명확한 목표를 세우며 성장의 계기를 마련했다.
류승룡을 비롯한 명세빈, 차강윤 등 배우들은 각기 다른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몰입감을 높였으며, 현실적인 갈등과 심리전을 유쾌하게 그려낸 조현탁 감독의 연출, 정재형 음악감독의 음악이 완성도를 더했다. 소품과 영상미까지 어우러진 제작진의 노력이 드라마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처럼 ‘김 부장 이야기’는 사회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고민을 다루며 인생에서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다시금 환기시켰다는 평을 얻고 있다.
사진=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