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결국 내리막길…분위기 심상치 않다
||2025.12.01
||2025.12.01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54.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공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4~28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2538명 대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54.8%로 나타났다. ‘매우 잘한다’는 응답은 44.1%, ‘잘하는 편’은 10.6%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1%포인트 하락했으며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0.2%포인트 상승한 40.7%였다. 이 가운데 ‘매우 잘못함’은 32.4%, ‘잘 못하는 편’은 8.3%였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변동의 배경으로 “G20 순방외교 성과가 지지율 상승효과를 불러왔지만, 한덕수 전 총리 15년 구형·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체포동의안 등 정치보복 및 야당 탄압 프레임은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 최고치와 4연속 금리 동결로 고환율·고금리 체감도 악화하면서 국정 지지도도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이 78.5%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수도권인 ‘서울’, ‘인천·경기’ 지역은 지난주 조사 대비 각각 1.0%포인트, 1.2%포인트 상승한 49.8%, 58.4%를 기록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지역은 45.1%, 43.2%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난달 27~28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6%, 국민의힘이 37.4%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9%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6%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4%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1.6%, 무당층은 7.3%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당내에서 ‘당원 1인 1표제’ 추진을 둘러싼 논란과 친명계 내부의 반발 등으로 인해 당내 혼란이 심화되면서 최근까지 이어져온 지지율 상승세가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의힘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특검의 대통령 기소와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등 사법 공세에 대한 야당의 반발이 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과 일부 보수층에서 결집의 계기로 작용하며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각각 5.2%, 4.5% 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