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뜨기 전 ‘연락 무시’했던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의 정체
||2025.12.02
||2025.12.02
가수 임영웅이 과거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중 한 명에게 ‘연락을 무시당했다’고 느꼈던 에피소드의 전말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 축구부 선후배 사이였으며, 임영웅은 당시 선배였던 이 선수를 보며 ‘저렇게 하는 사람이 진짜 축구 선수가 되는 거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동경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 선배는 훗날 태극마크를 단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했다.
이 사연은 몇 년 전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파피디’와의 인터뷰에서 임영웅 본인의 입을 통해 직접 공개됐다. 임영웅은 초등학교 축구부 시절을 회상하며, 자신보다 1년 선배였던 그 선수가 “중학교 형들이랑 공을 차도 훨씬 잘 차는 수준이었다”고 언급하며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세월이 흘러 그 선배가 국가대표로 뽑힌 것을 TV로 본 후 반가운 마음에 축하 메시지를 여러 번 보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아무런 답장이 없는 ‘침묵’뿐이었다. 임영웅은 당시 “답장이 안 해 주더라고요. 그냥 안 받았겠지, 언젠가는 보겠죠”라며 씁쓸하게 농담하기도 했다.
이 ‘답장 없는’ 선배 정체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한국영 선수였다. 그리고 이 해묵은 오해는 임영웅이 트로트 스타로 급부상한 뒤, 한국영 선수의 한 인터뷰를 통해 해소됐다.
한국영은 인터뷰에서 “처음 임영웅이 나왔을 때 혹시 내가 알던 그 친구가 맞나 했고, 정말 임영웅인 걸 알고는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연락 무시’ 논란에 대해서는 “자신은 정말 문자를 받은 적이 없다. 문자가 왔다면 당연히 답장을 했을 것”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국영 선수는 이제라도 임영웅을 만나 오해를 풀고 싶다는 진심을 전하며, 어린 시절 자신을 좋게 봐준 것만으로도 고맙다는 따뜻한 마음을 덧붙였다. 한 톱스타와 한 국가대표 선수가 어린 시절 맺은 인연이 해프닝과 오해를 거쳐 훈훈한 이야기로 마무리된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