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줄…랄랄, 남편과 ‘불화’ 인정
||2025.12.02
||2025.12.02
구독자 197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랄랄(본명 이유라)이 잃었던 과거를 언급하며 당시 남편과의 관계가 흔들렸다고 털어놨다. 랄랄은 지난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랄랄은 남편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소개를 받았다. 남편은 회사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이 도망갈까봐 임신부터 한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랄랄은 “처음 만났을 때는 제가 백수고 남편이 회사원이어서 남편이 잘 벌었다. 그런데 지금은 바뀌었다. (남편이) 육아하고 PD 하고 하니까 제가 잘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감이 너무 좋다. 영원히 잡아둬야 한다. 그래서 임신했다”라고 덧붙였다. 높은 텐션의 모습을 주로 보여왔던 랄랄은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람이 ‘슬프다 슬프다’ 하면 안 된다. 아이를 낳고 많이 우울할 때도 있었다. 전재산도 잃고 많이 우울할 때도 있었다”라며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냥 유쾌하게 사는게 오히려 더 복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가장 어려웠던 시기 남편과의 관계도 흔들렸다고 했다. 랄랄은 “전재산 날렸을 때 남편도 알고 있었다. MBTI T 성향이라 울진 않았는데 사이가 많이 안 좋았다”라고 떠올렸다.
앞서 랄랄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굿즈 사업 실패로 “6년 동안 번 돈을 모두 날렸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정말 많이 오셨다. 굿즈 제작을 하는데 한번 주문을 하면 다시 못 만든다고 하더라. 2주 동안 판매할 굿즈 수량을 정해야 하는데, 얼만큼 만들어야 하는지 짐작을 못했다”라며 “바보같이 백화점에 방문하는 손님 수에 2주를 곱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요즘 대놓고 기저귓값 벌어야 한다고 얘기한다. 오늘 출연료도 최대한 빨리 입금해 주셨으면 좋겠다. 엄마까지 새벽에 모시고 왔다”라고 유쾌하게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랄랄은 지난해 11살 연상 남편과의 혼전 임신과 결혼 소식을 동시에 전해 많은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그는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이후 그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출산 후 산후우울증을 고백하며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지난 2019년부터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랄랄은 현재 구독자 197만 명을 달성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랄랄은 개인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