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가족사 폭로’…김풍·데프콘 “이런 비밀, 자식만 상처받는다”
||2025.12.02
||2025.12.02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한 가정의 숨겨왔던 가족사와 고기 도난 사건을 밝혀내며 안방에 충격을 안겼다.
1일 방송에서 ‘탐정 24시’ 코너는 2년 8개월 전 강아지 ‘보리(가명)’를 반려견 교육센터에 맡긴 후 연락이 끊긴 보호자가 결국 소유권 포기 확인서에 서명하면서 사건이 마무리되는 모습을 전했다. 보리 보호자는 건강 문제로 빠른 대응이 어렵다고 토로했으나, 주변인들은 보호자의 음주 문제를 지적하며 상반된 증언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보호자는 항암 치료로 인해 그럴 일이 없었다고 분명히 부인했지만, 추가 해명 자료는 제출되지 않았다.
교육센터 측은 보리에 대한 모든 책임을 내려놓은 보호자를 두고 당황스럽고 허탈하다는 반응과 함께 앞으로 좋은 주인을 찾기 위해 교육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지켜본 김풍은 “기만당한 것 같다”고 분노를 드러냈으며, 데프콘은 “보리가 더 빨리 새 가족을 만나면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진 ‘사건 수첩’에서는 유명 한우집 딸이 고기 도난 의혹을 전문 탐정단에 의뢰했다. 매월 식자재 매입의 12~15%나 되는 손실이 발생하자 CCTV와 냉장창고 열쇠를 가진 직원들이 용의선상에 올랐다. 그러나 예상 밖의 인물, 즉 식당 여사장이자 의뢰인의 어머니가 범인으로 드러났고, 여기서 멈추지 않고 빼돌린 한우 판매대금을 특정 여직원에게 전부 건넨 사실까지 밝혀졌다.
이 여직원에게는 식당 운영 자금뿐 아니라 아파트까지 제공된 것으로 확인되자 가족 구성원 사이에 숨겨진 사연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조사 결과, 식당 딸 의뢰인은 불륜으로 태어난 외동딸이었고, 고기를 받은 여직원은 남편의 본처 딸이었다. 과거 자신의 어머니가 불륜 끝에 본처와의 이혼을 이끌었고, 본처의 딸은 그로 인해 복수를 결심해 식당을 찾아온 것이다. 의뢰인 어머니는 돈과 아파트로 사실을 은폐하려 했으나, 결국 진실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은 극도의 심경을 토로하며 “아버지가 유부남이었으면 애초부터 시작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어머니에게 원망을 쏟아냈다. 해당 장면을 본 김풍은 “불륜의 상처는 고스란히 후손이 겪는다”며 안타까움을 표했고, 데프콘 역시 “복수한다고 해서 상처가 사라질 것 같지 않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일일 탐정으로 함께한 폴킴도 “남는 건 상처뿐인 결과”라며 씁쓸한 심경을 밝혔다.
한편,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시청자와 만난다.
사진=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