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체력적 한계”…임수향, 결국 ‘폭발’
||2025.12.02
||2025.12.02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 시즌2’의 임수향이 ‘뛰산 크루’와 함께한 고강도 훈련에서 혼자 뒤처진 자신을 끝까지 응원해 준 크루원들의 따뜻한 격려에 “여기는 왜 이렇게 따뜻하냐. 감동받았다”라며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그는 눈물 속에서 “끝까지 해내겠다”라는 의지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렸다.
지난 1일 밤 10시 10분 방송된 MBN ‘뛰어야 산다’ 시즌2 2회에서는 영산강을 품은 전남 나주에서 ‘2025 MBN 전국 나주 마라톤 대회’ 출전을 앞둔 ‘뛰산 크루’의 고강도 기량 검증 훈련 현장이 공개됐다.
션과 고한민이 ‘시카고 마라톤 대회’ 일정으로, 배우 임세미가 드라마 일정으로 아쉽게 불참한 가운데, ‘뉴페이스’ 이기광, 임수향, 유선호가 첫 등장해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대회를 하루 앞두고 나주로 내려온 이영표, 양세형, 최영준, 정혜인 그리고 ‘중계진’ 배성재는 새로운 멤버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러닝 자세만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기광이 등장했다. 그는 “러닝을 좋아한다. 지기 싫다. 시작한 건 끝까지 한다”라며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임수향은 “러닝의 매력에 빠졌다”며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다. 유선호는 “이영표 삼촌 영향으로 러닝을 시작했다”라며 웃어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이날 훈련은 실제 하프 마라톤 단체전에 대비해 멤버들의 기량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영표는 “남자 2명, 여자 1명이 한 팀을 이루어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며 “오늘 결과를 바탕으로 A, B, C 팀을 나눌 것이다. (오늘 뽑을) 에이스 팀은 포디움(시상대)에 서는 걸 목표로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첫 번째 테스트는 100m 단거리 레이스였다. 이영표와 유선호의 ‘삼촌과 조카 맞대결’에서는 12초 78 대 12초 90의 근소한 차이로 이영표가 승리했다. 임수향은 뒤처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보였다. 이어진 두 번째 테스트는 이영표 주도로 진행된 2km 인터벌 트레이닝이었다. 초반부터 이영표, 유선호, 이기광이 4분대 페이스로 선두권을 형성했고, 양세형, 최영준, 정혜인, 임수향이 뒤를 이었다. 레이스가 지속될수록 체력 차가 점점 드러나는 가운데 이기광은 양세형과 최영준을 차례로 제치며 2위로 올라섰다. 결국 최종 순위는 1위 이영표, 2위 이기광, 3위 유선호였으며, 양세형, 최영준, 정혜인이 그 뒤를 이었다.
모두가 완주 후 숨을 고르는 동안, 임수향만은 마지막 바퀴를 홀로 남겨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체력적, 정신적 한계가 동시에 찾아오자 그는 “창피한 마음이 들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 싶었다”라며 속상해했다. 그때 양세형이 달려와 “천천히 해도 된다. 같이 뛰자”라고 격려했고, 다른 크루원들 역시 옆에서 함께 뛰어줬다.
결국 임수향은 끝까지 완주했고, 직후 감정이 북받쳐 “여기 왜 이렇게 따뜻하냐. 감동받았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감정을 추스른 임수향은 “사실 ‘내가 여기 낄 자리가 아니구나’, ‘민폐가 되는 건 아닐까’ 생각하며 주눅 들어 있었다. 그런데 모두가 옆에 있어주니까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그래서 갑자기 힘이 났다. ‘이게 러닝 크루구나’ 싶어서 마음이 이상했다”라고 눈물을 쏟은 이유를 설명했다.
첫 단체전에 나선 ‘뛰산 크루’가 과연 목표한 바를 이뤄낼 수 있을지, 그들의 치열한 도전과 성장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