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이 주목한 오쿠야마 히로시’…요네즈 켄시·에르메스까지 사로잡은 ‘마이 선샤인’의 매력
||2025.12.02
||2025.12.02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이 연출, 각본, 촬영, 편집을 맡은 영화 ‘마이 선샤인’이 31일 관객들에게 공개된다.
이번 작품은 눈 내리는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처음으로 잘하고 싶은 것이 생긴 타쿠야의 한겨울 성장기를 담았다.
오쿠야마 히로시는 데뷔작 ‘나는 예수님이 싫다’로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서 역대 최연소로 신인 감독상을 거머쥔 바 있다.
이후 오쿠야마 히로시는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넷플릭스), NHK 옴니버스 드라마 ‘유밍 스토리즈’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연출, 각본, 편집을 책임졌으며 영상 분야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에르메스(HERMES)의 다큐멘터리 필름 ‘HUMAN ODYSSEY-그것은, 창조를 둘러싼 여행’에서 총감독을 맡았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주제곡을 부른 요네즈 켄시의 ‘지구본’ 뮤직비디오 감독, 촬영, 편집도 도맡았다.
오쿠야마 히로시는 자신의 어린 시절 피겨 스케이팅 경험을 바탕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녹을 때까지 소년의 성장을 그리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감독은 이번에도 1인 4역으로 참여하며, 카메라를 손에 들고 직접 스케이트를 타면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 같은 방식 덕분에 스케이팅 장면에서는 캐릭터의 숨결과 체온까지 느껴질 만큼 사실적으로 표현됐다.
‘마이 선샤인’은 제77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피겨 스케이팅을 소재로 독특한 서정성을 구현했다는 호평과 함께 칸영화제 디렉터 크리스티앙 쥔느로부터 “일본 영화의 새 물결”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마이 선샤인’은 31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NE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