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최측근 폭로…다 들통났다
||2025.12.02
||2025.12.02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자신이 겪은 이재명 대통령의 실제 모습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일 강 대변인은 유튜브 채널 ‘매불쇼’애 출연해 “이 대통령은 굉장히 장난꾸러기이고 유하고 부드럽고 남의 말을 잘 들으신다. 그런데 조금 무섭거나 호통을 잘 칠 것 같다는 이미지로 보이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의외로 (이 대통령에게) 질책은 한 번도 못 들었고 오히려 묵묵부답이 굉장히 가슴이 무거웠다. 가끔 답이 없으실 때는 있다”라며 “그럴 때는 ‘뭔가 잘못됐나, 흡족하지 못했나, 뭐가 부족했나’라는 생각들이 드는데 혼이 나본 적은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건 저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 회의 중이나 여러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화를 내거나 혼내는 것을 본 적이 아예 없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계속해서 질문 공격을 하신다. 질문 공격을 하시거나 묵묵부답인 게 오히려 듣는 참모 입장에서는 등골이 오싹하다”라고 답변을 남겼다. 강 대변인은 과거 자신이 의원직을 내려놓고 대변인직을 수락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당시 진관사에서 주지스님이 왜 의원직을 내려놨냐고 묻자, 이 대통령이 “미친 거죠”라고 대신 표현했다고 답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12월 3일에 발표할 메시지가 ‘특별담화’에서 ‘특별성명’으로 바뀐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특별담화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바 있다. 그와 차별화하려는 의도가 있다”라며 “예민한 분들은 12월 3일에 ‘담화’라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담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실은 당초 12월 3일 불법계엄 1년을 맞아 대통령이 국민 대상의 메시지를 발표하고 외신 기자들과 간담회를 연다고 밝힌 바 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은 12월 3일을 시민의 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3일 오전 9시에 시민들을 향해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외신을 향해서도 여러 메시지를 던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이 대통령이 정상외교를 한 뒤 한국의 K-민주주의가 생각 이상의 좋은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외신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라며 “빛의 혁명이 갖고 있는 회복탄력성과 한국의 저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셨다”라고 이 대통령의 마음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