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데몬 헌터스’, 아카데미상 앞두고 잇단 수상
||2025.12.03
||2025.12.03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미국 뉴욕비평가협회상 등 잇단 수상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내년도 아카데미상을 향한 발걸음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국 뉴욕비평가협회가 3일 각 부문별 수상작과 수상자를 발표한 가운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애니메이션상을 받았다. 또 미국의 영화전문 매체 인디와이어가 선정하는 ‘인디와이어 아너스 윈터 2025’에서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뉴욕비평가협회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비평가 단체로, 각 부문별 수상작(자)의 이듬해 아카데미상 후보 및 수상 여부를 가늠하게 하는 지표 중 하나로 받아들여진다. 이에 따라 내년 아카데미상 장편애니메이션 영화 부문 후보 지명 자격을 얻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실제 수상 가능성도 주목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또 인디와이어가 주관하는 ‘인디와이어 아너스 윈터 2025’에서 ‘스파크(Spark)’상을 받게 됐다. 인디와이어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문화적 현상”이 됐다면서 “넷플릭스 톱 10과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 연이어 상위권으로 치솟은 과정은 전적으로 영화의 생동감 넘치는 애니메이션과 케이팝 히트메이커 이재가 공동 작곡한 주제가 ‘골든’(Golden)의 힘에 기반한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성공적인 영화 흥행이 어떤 모습일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을 완전히 바꿔놓은 언더독 스토리”라고 호평했다.
영화는 최근 ‘2025 할리우드 뮤직 인 미디어 어워즈’(Hollywood Music In Media Awards·HMMA)의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 최우수곡에 선정되며 할리우드 수상의 포문을 열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아카데미상 장편애니메이션 영화 부문과 함께 주제가상 등을 노리고 있다.
영화는 최근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아카데미상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 후보 자격을 갖춘 35편의 작품 목록에 포함됐다. 또 주제가상 부문의 후보 자격을 지닌 작품에도 이름을 올렸다.
주제가 '골든'도 그래미 트로피를 겨냥하고 있다. ‘골든’은 ‘골든’은 케이팝 장르로는 처음으로 내년 2월 열리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의 본상 부문인 ‘제너럴 필즈’(General Fielsds)의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등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있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다섯 악귀로 구성된 보이그룹 사자보이즈 등과 맞서며 벌이는 이야기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아왔다.
한편 뉴욕비평가협회 작품상은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차지했다. 고섬 어워즈에 이어 두 번째 작품상이다. 감독상은 최근 이란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받은 ‘그저 사고였을 뿐’의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