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이 뭐라고…크리스탈, 언니 제시카와 ‘불화’
||2025.12.03
||2025.12.03
가수 겸 배우 크리스탈(정수정)이 드라마 촬영 중 벌어진 ‘명품백 사건’으로 친언니 제시카를 분노하게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크리스탈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하퍼스 바자 코리아’ 영상에 출연해 자신의 패션 히스토리를 돌아보며 다양한 비화를 전했다.
크리스탈은 드라마 ‘상속자들’ 촬영 당시의 사건을 회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부잣집 딸에 항상 명품을 걸쳐야 하는 역할이었다. 제가 명품백을 언니에게 빌려서 사용했는데 그게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장면이었다”며 “그 장면을 보고 언니가 엄청 화냈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해당 영상에서 크리스탈은 데뷔 16년의 패션 타임라인을 돌아보며 자신만의 스타일 세계도 풀어놓았다. 그는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며 “어렸을 때 사진을 보면 엄마가 예쁘게 입혔던 것 같다”며 “언니하고 트윈룩도 꽤 입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어릴 때 언니는 초등학생이었으니까 제가 물려 입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룹 ‘f(x)’ 데뷔 초를 회상하며 “만 14세 때다. 너무 어렸던 것 같다. 우리 팀은 항상 새로운 걸 도전했다. 새로 접하는 스타일을 계속 입었다”고 말했다. 특히 칸 국제영화제에서의 핑크 드레스에 대해선 “평소엔 핑크 알러지가 있었는데, 이 핑크는 은은하고, 실크에 라인도 너무 예쁘고 칸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선택했다”며 자신의 ‘레전드 룩’으로 꼽았다.
또한 그는 운동에 관한 독특한 신념도 강조했다. 그는 “모든 운동은, 모든 스포츠는 옷이 예뻐야 한다”며 “러닝하면 러닝복을 산다. 저는 스키복이 집에 진짜 많다. 스키를 좋아하고 꼭 가는 사람”이라고 말해 패션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자신의 옷장을 소개하던 크리스탈은 “옷장 속에는 블레이저가 가장 많다”며 “저는 처분을 잘 안 한다. 십몇 년 전에 입었던 것도 다 있고, 새로 사도 있는 거랑 비슷하다”라고 소소한 습관도 공개했다.
한편, 크리스탈은 지난달 27일 데뷔 16년 만에 첫 솔로 싱글 ‘Solitary(솔리터리)’를 발매하며 음악 활동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소속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는 “‘솔리터리’는 알앤비 소울 장르의 음악으로 크리스탈의 음악적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싱글은 사전 예약 판매만 3만 2,000장이 넘는 성과를 거두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작업기를 담은 ‘차징 크리스탈(CHARGING CRYSTALS)’을 공개하며 런던·제주·샌프란시스코를 오간 제작 과정도 소개했다. 또한 내년에는 tvN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과 영화 ‘짱구’ 등에서 배우로서의 활약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