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위기”… 현영, 갑작스러운 소식
||2025.12.04
||2025.12.04
결혼 13년차 방송인 현영이 갑작스럽게 신혼 시절 겪었던 갈등을 꺼내 놓으며 이혼 위기였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일 유튜브 ‘형수는 케이윌’에 출연한 그는 결혼 초반 남편과 성향 차이로 극심한 충돌이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현영은 먼저 두 사람이 가진 생활 습관의 차이를 언급했다. 남편은 침대를 사용한 뒤 이불을 반드시 정리해 두고, 세면대에도 물기 하나 남기지 않는 ‘깔끔함의 극치’였다고 한다. 이런 남편의 취향 때문에 인테리어 공사 때도 세면대를 두 개로 나눠 하나는 남편 전용, 다른 하나는 자신의 공간으로 따로 설치했다고 했다. 그는 “남편은 손톱깎이나 귀이개 같은 것도 자기 것만 써야 한다”며 “내가 건들면 안 된다더라”라고 털어놨다.
반면 자신은 화장품을 많이 펼쳐두고 이것저것 써보는 과정 자체가 스트레스 해소였다고. 문제는 신혼 1년 차 어느 날 벌어졌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순간, 평소 쓰던 화장품들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당황해 원인을 찾던 그는 욕조 안에서 쇼핑백 하나를 발견했다. 안에는 자신의 화장품이 모두 한데 보이지 않게 사라져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버리진 않았다 해도, 그렇게 쓸어 담아 욕조에 숨겨둔 건 내 자존심을 무너뜨린 행동이었다”며 당시의 충격을 떠올렸다. 순간적으로 ‘이혼’까지 떠오를 정도였다는 고백도 덧붙였다. 하지만 대화를 통해 남편 또한 상당 기간 같은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알게 됐고, 서로의 입장을 조금씩 이해하며 갈등을 풀어냈다고 말했다. 현영은 “남편이 나한테 포기한 건 많다는데, 난 포기한 게 없다”며 웃어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녀 교육 이야기도 이어졌다. 두 아이를 둔 현영은 교육비로만 억대가 들어간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남편이 알면 뭐라 할까 봐 조용히 시작했다”며 부부가 공동·개별 통장을 나눠 쓰고 있고, 학원비 등은 본인이 따로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된다면 내가 할 수 있는 한 지원하고 싶다”는 마음도 전했다.
한편 1997년 ‘슈퍼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현영은 특유의 하이톤 목소리와 사랑스러운 비주얼, 그리고 무대 장악력 있는 예능감으로 방송계를 휩쓸었다. 김용만과 함께한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약 4~5년간 메인 MC로 활약하며 얼굴을 꾸준히 알렸고, 예능뿐 아니라 드라마·영화·음악 활동까지 섭렵해 폭넓은 커리어를 쌓았다. 그는 2012년 금융업 종사자인 최원희 씨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