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박미선과 관계 변화…’암 투병’ 때문
||2025.12.05
||2025.12.05
방송인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내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봉워니형’에는 ‘거창으로 시제 지내러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봉원은 자신이 속한 합천 이씨 가문이 매년 거창에서 시제를 진행한다며 “이틀 거쳐서 하는데 매년 참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촬영팀과 함께 이동하던 중, 이봉원의 휴대전화로 아내 박미선의 전화가 걸려왔다.
박미선은 “비 오는데 촬영 어떻게 하려고 하나”라고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남편의 안전을 챙겼다. 이에 이봉원은 “시제는 실내에서 하니까 괜찮다”라고 부드럽게 답하며 그를 안심시켰다.
박미선은 마지막까지 “조심해서 가”라고 당부했고, 이봉원은 그 말에 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통화를 마무리했다. 두 사람의 다정한 통화를 지켜보던 제작진이 “전화도 안 하는 분들이 많은데”라고 언급하자, 이봉원은 잠시 머뭇거리다 조심스레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원래 같으면 (아내가) 전화를 안 했을 텐데 아프고 나서 많이 바뀐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미선의 변화가 단순한 관심을 넘어, 서로를 더 아끼게 된 계기였음을 암시하는 장면이었다.
이어 그는 “이번 주 토요일에 가족 여행으로 애들하고 애 엄마랑 넷이 간다”라고 전하며, 가족이 함께 떠나는 시간을 기대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 “애 엄마가 항암하기 전에도 삿포로에 같이 갔었다. 그때도 난 그냥 통역관, 가이드 겸 기사였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특유의 유머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앞서 박미선은 올해 초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한 뒤, 건강 회복에 전념했다. 이후 박미선은 지난달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그동안 숨겨왔던 투병기를 조용히 풀어놓았다.
해당 방송에서 박미선은 반삭발 머리를 한 상태로 등장, “많은 분들이 이 모습 보고 놀라실 것 같다. 너무 파격적으로 나와서… 사실 용감하게 나온 거다”라고 말하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와 함께 박미선은 항암치료 후, “아예 목소리가 안 나오고. 말초신경이 마비가 돼서 감각이 없어진다”라고 후유증을 고백했다.
또 “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오거나 온몸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헤르페스가 너무 많이 올라오고 입맛이 없다”라고 토로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박미선은 “저는 ‘완쾌’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유방암”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박미선은 이봉원과 지난 1993년 결혼한 후, 슬하에 1남 1녀를 품에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