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심리 지배’… “엄마가 죽였다” 진실 밝힌 ‘꼬꼬무’ 충격 방송
||2025.12.05
||2025.12.05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9세 아동 학대 사망사건의 내막을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202회 방송에서, 사이비 교주 행세를 한 박 선생과 그에게 조종당한 친모가 공모해 지수 양을 학대한 사건의 전말을 다뤘다.
2016년 지수 양이 사망한 직후, 친모 수진은 지수가 놀이터에서 갑자기 사라졌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 수사가 이어지면서 실제로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지인 은하 가족, 박 선생과 함께 살던 중 장기간 감금과 폭행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지수의 시신은 야산에 암매장된 채 발견됐으며, 수진은 이런 폭력이 ‘훈육’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함께 거주했던 은하의 아들 민찬의 결정적인 증언으로 사건의 양상이 달라졌다.
수사를 통해 폭행을 직접 조종하고 주도한 사람은 친모가 아닌 박 선생이었다. 박 선생은 아이들의 엄마들을 심리적으로 압도하며 투자나 대출 같은 유혹을 내걸고 두 가족을 장기간 지배했다. 이어, 아이들을 베란다에 가둬두는 등 비정상적인 행태로 군림했다.
특히 지수가 세상을 떠난 당일에도 박 선생은 “아이가 우리를 해칠 것”이라는 신의 계시를 내세우며 친모 등에게 폭행을 사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수는 결국 영양실조와 충격으로 숨졌다.
법정에서 박 선생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나, 주요 증인들의 진술이 이어지면서 징역 20년이 내려졌다.
한편 ‘꼬꼬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SBS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