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타투 의혹까지..."네이트판 뒤집은 에스파 윈터♥정국 열애설, 진실은?

4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올라온 한 게시글이 실시간 검색어를 뒤흔들었다.

에스파 윈터와 방탄소년단 정국의 열애설이 또다시 불거진 것.

'증거 사진'이라며 공개된 자료들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팬들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졌다.

과연 이번 열애설의 실체는 무엇일까.

🚨 "윈터 정국 결국 찐?"...네이트판 실시간 1위 찍은 글

사건은 4일 오전 네이트판에서 시작됐다.

"윈터 정국 결국 찐이었네"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몇 시간 만에 조회수 수만 건을 기록하며 인기글로 등극했다.

작성자는 두 사람이 실제로 교제 중이라는 '증거'를 여러 개 제시했다.

순식간에 트위터(X)와 유튜브 숏츠로 퍼져나갔다.

"이거 진짜야?", "드디어 터졌네" 등의 댓글이 폭발적으로 달렸다.

"워낙 톱급 스타들이다 보니 작은 접점만 있어도 열애설로 번지는 구조다."

문제는 이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되지 않은 채 확산됐다는 점이다.

💬 네티즌이 제시한 '증거'들..."타투·액세서리·동선 일치?"

커뮤니티에서 주장된 주요 의혹은 크게 세 가지였다.

첫째, 커플 타투 의혹.

두 사람의 신체 특정 부위에 있는 타투나 점의 위치가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을 확대하고 비교 분석한 이미지가 함께 올라왔다.

둘째, SNS 감성 일치.

버블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의 배경, 사용하는 이모티콘, 말투가 유사하다는 이른바 '럽스타그램' 의혹이다.

특정 날짜에 올라온 게시물의 분위기가 묘하게 겹친다는 것.

셋째, 과거 동선 재조명.

2023년 해리 스타일스 내한 공연 당시 좌석이 가까웠다는 점이 다시 언급됐다.

해외 스케줄이나 시상식에서도 동선이 겹쳤다는 목격담이 재소환됐다.

⚖️ 팩트체크 결과..."근거 없는 재탕 찌라시"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열애설은 사실무근일 가능성이 크다.

이유 1. 2023년에도 있었던 재탕 루머

두 사람의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 조회수를 노리고 비슷한 내용의 영상을 제작한 적이 있다.

이번 게시글 역시 그때 사용된 자료를 재가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유 2. 흔한 아이템을 '증거'로 포장

네티즌들이 제시한 옷이나 액세서리는 협찬 제품이거나 유행 브랜드인 경우가 많다.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가질 법한 아이템을 근거로 삼는 건 무리가 있다.

이유 3. 양측 소속사 무반응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 모두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대응할 가치가 없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AI 합성이나 편집 기술이 발달하면서 가짜 증거 만들기가 더 쉬워졌다"는 우려도 나왔다.

📌 마무리

검증되지 않은 루머에 흔들리지 말고, 공식 발표를 기다리는 게 현명한 팬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