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계엄 당일 무려 4분 차이로 목숨을 구한 이재명 대통령
||2025.12.06
||2025.12.06
3일 ‘김어준이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한 한준호 의원이 이재명 당시 대표의 국회 본청 진입 과정에 얽힌 충격적인 비화, 특히 계엄군과의 ‘4분 차이’ 숨 막히는 순간을 상세히 증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한 의원은 이 대표의 본청 진입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서, 당시 국회 상황이 ‘5분 10분 사이’에 모든 것이 결정되는 일촉즉발의 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 대표의 피신은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됐다. 한 의원은 국회에 도착한 이 대표를 의원회관 엘리베이터 앞에서 우연히 마주쳤고, 수색 대상이 될 가능성을 고려해 자신의 방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한 의원의 방이 구석에 위치해 있어 ‘시간이라도 벌어보자’는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방 안에서 이 대표와 이예식 실장, 김태선 의원 등은 당의 서열을 정리하고 외부와 연락을 취하는 등 상황을 정리했다.
긴급한 상황은 ‘707 헬기가 떴다’는 보고가 들어오면서 최고조에 달했다. 한 의원 일행은 더 이상 방에 있으면 체포될 것이라 판단하고 탈출을 감행했다. 그들은 지하 주차장의 통로가 열려 있는 것을 확인했고, 한 의원이 직접 자신의 차에 이 대표를 태우고 국회 헌정기념관 근처까지 운전하여 상황을 체크하기 시작했다.
이후 한 의원과 이예식 실장은 본청에 숫자를 채우기 위해 1층 진입을 시도하다 한 차례 막혔다. 그러던 중 보좌진으로부터 “국회의원 회관에서 지하 통로가 아직 확보돼 있다”는 긴급 연락을 받고,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그 통로를 이용했다.
이재명 대표는 뒤따르던 보좌진과 함께 이 지하 통로를 통해 국회 본회의장으로 막판 진입에 성공했다. 한 의원은 이 통로가 “막히면 도망갈 때도 없는 외통수”였으며, 들어가서 막는 순간 갇히는 위험한 곳이었다고 설명했다.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시간 차에 있었다. 이 대표가 본회의장에 도착한 지 불과 4분 정도가 지나자, 군 병력(개엄군)이 그들이 통과했던 바로 그 지하 통로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한 의원은 “조금의 타이밍만 어긋났으면 모든 게 다 5분 10분 사이 문제”였다며, 개엄군이 단전을 시도하고 이 대표를 체포하러 내려왔던 그 지점에서 불과 4분 차이로 충돌을 피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 의원은 이 사실을 당시는 몰랐고, 나중에 시간을 배열하여 확인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이 대표의 안전한 본회의장 진입이 결정적으로 중요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만약 본회의장 진입 전 지하 출입구에서 이 대표가 체포되었다는 속보가 뜨면, 이를 구하기 위해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자동으로 나오게 되어 결국 계획 자체가 무산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한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해 ‘숲에 숨었다’고 비판한 발언을 반박하며, “저희 입장에서는 최대한 숨기고 있다 결정적일 때 들어가거나 아니면은 완전 해제하고 들어가거나 이걸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핵심 인물을 보호하기 위한 ‘왕을 잡는 게임’과 같은 전략이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