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 조진웅 논란에 이재명 대통령이 더 나쁘다고 주장한 이유
||2025.12.08
||2025.12.08
배우 조진웅의 자진 은퇴 소식이 정치권으로 불똥이 튀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조 씨의 과거 논란과 여론의 태도를 비판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전력을 공개적으로 소환했기 때문이다. 단순한 연예계 사건이 정치인의 도덕적 기준 논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7일)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통령은 괜찮고 배우는 은퇴해야 되는 모순이 생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조진웅 씨가 결국 폭행 전력을 시인하며 은퇴를 선언한 상황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전력과 이를 용인한 국민적 선택 사이의 이중 잣대를 문제 삼았다.
이 대표는 “대통령이 되는 데 음주운전, 공무원 자격사칭, 폭행과 집기파손 정도는 문제없다는 것을 지난 6월 민주적 투표가 보여줬다”며, 국민 투표 결과를 존중한다는 전제를 달면서도, 조진웅 씨 사건을 계기로 국가 최고 지도자의 도덕성에 대한 상대적 불편함을 피력했다.
이 대표는 특히 조진웅 씨를 둘러싼 논란을 대하는 일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태도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을 가했다.
그는 “민주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언제부터 배우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했냐며 진영 논리를 끌어와 조진웅 씨를 지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이 사건을 보도한 기자에게 인신공격까지 가하는 행태는 건전한 공론장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개인적으로 연기자에게 높은 도덕적 기준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특정 지지층이 상황에 따라 도덕성 잣대를 다르게 적용하는 내로남불식 태도를 지적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