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같은 1년’…레타, 소속사 분쟁 끝내고 밝혀진 속내 “짐 폐기 통보, 무서웠다”
||2025.12.08
||2025.12.08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가수 레타가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와의 법적 분쟁을 마무리하면서 전속계약을 공식적으로 종료했다.
이번 갈등은 지난 3월, 중국 체류 중이던 레타가 거주하던 집에 소속사 관계자가 무단으로 들어가 개인 물품과 가구를 임의로 이동하거나 폐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작됐다.
레타는 당시, 본인을 제외한 사람이 집에 침입해 짐을 폐기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두려움과 충격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집이 월세를 내고 관리한 개인 거주지였으나, 소속사가 비밀번호를 알아냈는지 일방적으로 처분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혼란을 토로했다.
대표 산이와 관계자를 공동주거침입 및 공동재물은닉 혐의로 고소한 레타는, 사후 문자 등으로 상황을 확인하려 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해당 소속사 관계자는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됐고, 레타가 입은 재물손괴 등 피해가 공식적으로 인정됐다. 반면, 산이 대표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으며, 본인 채널을 통해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에 일부 여론은 산이의 입장에 따라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레타는 관계자 송치로 자신의 피해 사실이 명확해져 안도했다며, 더 이상 소속사와의 신뢰가 남지 않아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타는 이번 사건으로 지난 1년이 사실상 무너지는 시간이었다며, 일상이 붕괴되고 불안과 두려움이 계속 따라다녔다고 털어놨다. 그는 캐리어 하나만 들고 1년을 살아야 했고, 가족과 친구들 또한 걱정이 컸다며 힘겨웠던 심경을 전했다.
그러나 레타는 끝까지 음악 활동을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버티며 왔다고 강조했다. 지금도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지키겠다고 다짐하며, 앞으로도 자신만의 음악을 들려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레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