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32건·아파트 3채‘…‘친모 의문사’ 미스터리, “집단 개입한 느낌”…탐정들이 파헤친 진실은
||2025.12.09
||2025.12.09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친어머니의 의문사에 얽힌 미스터리를 집중 조명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사망보험이 20건이나 가입됐던 친모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파헤쳐졌다. 이날 등장한 의뢰인은 30여 년 전 부모의 이혼 이후 친모와 연락을 끊었으나 올해 2월, 집 경매 등기로 뒤늦게 사망 사실을 접하게 됐다.
이후 진행된 조사에서 밝혀진 친모의 삶은 잇따라 수상한 정황들로 가득했다. 생전 여러 시설을 오간 끝에 신용카드와 각종 대출·연체료로 1억 2,300만 원대 빚을 떠안고 있었던 데다 강원도 소재 아파트 3채를 소유한 사실까지 드러났다.
특히 친모 명의의 보험 계약이 32건에 달했고, 이 중 20건은 사망보험이었다. 보험금 역시 이미 누군가 수령해 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숙모’라고 밝힌 정체불명의 인물이 의뢰인 앞에 등장했으나, 가족관계 서류에서는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도깨비 탐정단’은 친모가 살았던 곳을 찾아가 주변 탐문에 나섰다. 한 이웃은 “사망 당일 휴대폰도 두고 급히 나가는 모습이었다. 살인사건이 아닐까 의심했다”고 밝혔으며, 평소 집을 드나들던 남성이 CCTV로 내부를 확인했던 사실을 증언해 의혹이 증폭됐다.
이와 함께, 심한 병세로 문자도 제대로 쓸 수 없는 사람이 많은 대출을 받았다는 점에서 이웃들은 누군가의 유인 아래 일어난 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풍은 “이 정도면 개인 차원이 아니라 단체가 관련돼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고, 데프콘은 “정교하게 설계된 범죄 같다. 역대급 미스터리”라고 평했다.
해당 사건의 진실은 다음 주 방송에서 계속 밝혀질 예정이다.
이날 ‘사건 수첩’ 코너에서는 데이트 폭력 의심 사례가 공개됐다. 한 어머니가 “둘째 딸이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했다”며 탐정단을 찾아왔고, 의뢰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진실들이 드러났다.
첫째 딸이 남동생의 연인에게 호감을 품고 있었으며, 입양된 둘째 딸은 친언니를 위해 연애를 포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갈등 끝에 집을 나간 둘째 딸의 뒤를 쫓던 탐정들은 의문의 여성이 집요하게 따라붙어 협박하는 장면도 포착했다.
조사 결과, 이 여성은 둘째 딸의 친모이자 의뢰인 남편의 과거 불륜 상대였다. 과거 남편은 혼외자였던 둘째 딸을 입양했고, 최근 친모가 나타나 금전을 요구하며 폭행·협박까지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딸은 일부러 언니와 다투는 척한 뒤 집을 떠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에서 윤보미와 데프콘은 각각 “아버지가 문제의 원인” “부모라 부를 자격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의뢰인은 관련 증거를 모아 둘째 딸의 친모를 법적으로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남편의 잘못에 대해 딸들의 바람을 받아들여 용서하는 선택을 했다.
한편,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진=채널A탐정들의영업비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