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인성 논란’… 동료 연예인이 직접 폭로
||2025.12.09
||2025.12.09
배우 공효진이 방송에서 솔직한 태도 때문에 ‘인성 논란’ 이야기가 나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영화 ‘윗집 사람들’의 주역 하정우, 이하늬, 공효진, 김동욱이 출연해 촬영 비하인드와 서로에 대한 폭로전을 펼쳤다. 이날 대화의 핵심 키워드는 “하정우를 잡는 유일한 사람, 공효진”이었다. 이하늬는 “현장에서 하정우를 유일하게 잡는 사람이 공효진”이라며 “덜 친하면 절대 나올 수 없는 현실 남매 케미”라고 강조했다. 아무래도 감독이자 연기 경력이 많은 하정우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공효진뿐이라는 것이다.
공효진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원래 제가 그런 스타일은 아닌데, 동갑이나 동생보다는 오빠들을 잡는 편인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딱 두 분이다. 공유 오빠와 하정우 오빠만 잡는다”라고 콕 집어 말했다. 만나서 헤어지고 나면 다음날 아침마다 “제가 또 잔소리 많이 했죠, 미안해요”라는 문자를 보낸다는 솔직한 고백도 덧붙였다.
하정우는 그런 공효진에게 살짝 섭섭했던 점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너무 까칠하게 본다. 그걸로만 통화를 1시간 20분 정도 했다”며 “내가 알아서 고치려고 했는데도 계속 얘기하더라”라고 웃으며 토로했다. 이어 “영화 끝나고 스트레스로 맹장이 터져 수술까지 했다. 한 80%는 공효진 때문”이라고 농담 섞인 폭로를 이어가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현장에서의 ‘군기 담당’ 면모도 공개됐다. 공효진은 “촬영할 때 감독 의자 바로 뒤에 앉아 있었다. 제가 사실 선배다”라고 말하며 실제로 감시하는 포즈를 취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하정우 역시 “공효진이 선배 맞다. 현장에서 거침이 없다. ‘어떻게 찍을 건데? 뭘 찍을 건데?’라고 계속 묻는다”라고 증언했다. 이에 공효진은 “그래도 존댓말은 하지 않나”라며, 잡도리를 할 때도 기본 예의는 지킨다고 해명했다.
하정우의 추가 폭로도 이어졌다. 그는 “촬영장에서 효진이가 계속 ‘요즘 말 나와, 소문 있다’라고만 하고, 정작 누구 이야기인지는 안 알려준다”며 “자꾸 가스라이팅한다. 들었다 놨다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공효진은 “조심하라는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며 상황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네 사람이 함께한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색다른 층간소음 때문에 갈등을 겪던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하룻밤 식사 자리를 함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사건들을 그린 작품이다. 작품 속에서의 ‘윗집–아랫집’ 사이 묘한 긴장감 못지않게, 현실에서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이들의 남매 같은 케미가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