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두순도 불쌍?”…배현진, 비난 폭주
||2025.12.09
||2025.12.09
배우 조진웅이 소년범 전력 의혹으로 은퇴를 선언하면서 정치권까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옹호 세력들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8일 배 의원은 자신의 SNS에 “장경태 건과 조진웅 건에 보이는 더불어민주당과 그 진영을 지지하는 일부 인사들의 대국민 가스라이팅이 선을 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범죄 피해자에게 2차, 3차 가해를 하는 데에는 거리낌이 없으면서도 유난히 범죄의 가해 경험이 있던 그룹 내 인원에는 과도한 관대함과 측은지심으로 드라마를 강요해 댄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민주당 이재명 정부도 주요 인사만 도합 31범인 전과자 장부라 했었나”라고 반문을 이어가며 “그런 식이면 조두순도 사정이 있었지 않겠냐며 불쌍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판이다. 매스껍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역시 “다들 제정신인가”라며 “좌파 범죄 카르텔 인정하느라 정신이 없다”라고 여당을 향한 비판을 가했다.
주 의원은 “조진웅은 가명을 쓰고 범죄 전과를 감추며 온갖 정의로운 척 위선으로 지금의 지위를 쌓았다”라며 “이것이 감쌀 일인가. 당신들의 가족이 피해자라고 해도 청소년의 길잡이라고 치켜세울 수 있나”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 장예찬 위원도 “조진웅에 관용을 베풀자는 사람들은 보수 성향의 인물의 과거 전력에도 똑같이 관용을 이야기한 적이 있나”라며 “결국 조진웅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민주당의 지지자로서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여당의 과분한 보호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조진웅의 은퇴 논란과 관련해 “연기자에게 절대적 도덕적 기준을 높게 두지 않아서 이런 일에 대해 특별한 생각이 없다”라며 “하지만 국가의 영수가 그다지 도덕적이지 않으면 이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상대적으로 찝찝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발언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암시하는 글을 작성하기도 했다.
앞서 조진웅은 고교 시절 강도·강간 혐의 및 차량 절도 등에 연루돼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연예계와 정치계에서 파장을 일으켰다. 조진웅의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 내부에서는 신중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특히 박범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조진웅 배우의 청소년기 비행 논란이 크다. 저도 깜짝 놀랐다”라며 “대중들에게 이미지화된 그의 현재는 잊힌 기억과는 추호도 함께 할 수 없는 정도인가”라고 글을 게재했다.
같은 당 김원 의원 또한 “청소년기 시절의 잘못을 어디까지, 어떻게, 언제까지 책임져야 하는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라며 조진웅의 은퇴 결정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과거 조진웅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자신의 정치색을 밝힌 것이 이 같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