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 슈프림’으로 남우주연상 재도전 티모시 샬라메 "압도당했다!"
||2025.12.09
||2025.12.09
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지난해 '컴플리트 언노운'에 이어 '마티 슈프림'으로 다시 한번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에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이병헌 등 쟁쟁한 후보들과 치열한 승부를 예고한다. 지난해 '브루탈리스트'의 에이드리언 브로디에게 트로피를 내줬던 샬라메가 올해는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8일(한국시간) 골든글로브가 발표한 제83회 시상식 후보에 따르면 티모시 샬라메는 '마티 슈프림'으로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의 리오나도 디캐프리오, '제이 켈리'의 조지 클루니, '부고니아'의 제시 플레먼스, '블루 문'의 이선 호크, 그리고 '어쩔수가없다'의 이병헌 등과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샬라메는 지난해 개봉한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전설적인 뮤지션 밥 딜런을 연기하며 같은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샬라메는 이번 후보 지명 후 제작사 A24를 통해 "이번 지명에 압도당한 기분이다. '마티 슈프림'에서 조시 사프디 감독과 함께한 작업은 정말 흔치 않은, 전율이 느껴지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은 야심 차고 강렬하며 끝없이 영감을 주는 세계를 만들었다. 마티의 대담하고 거친 꿈을 깊이 인간적인 이야기로 완성하는 데 함께해 준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 크리스마스에 만나자"고 말했다.
● '마티 슈프림'은 어떤 작품?
북미에서 오는 25일 개봉하는 '마티 슈프림'은 샬라메가 미국의 전설적인 탁구 선수 마티 라이스먼으로 변신한 작품이다.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을 연기한 데 이어 또 한 번 실존 인물을 연기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 10월 제63회 뉴욕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이후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영화는 '굿타임' '언컷 젬스' 등을 연출한 조시 사프디 감독의 첫 단독 연출작으로, 탁구 천재 마티 라이스먼의 일생에서 영감을 받아 챔피언 자리를 향한 그의 욕망과 혼란 광기를 그린다. 샬라메는 주연뿐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하며 작품에 깊이 관여했다. 영화제 공개 이후 "티모시 샬라메의 지금까지 중 가장 뛰어난 연기에 의해 완성된 영화" "그의 에너지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를 연상시킨다" "젊은의 자신감과 오만함이 뒤섞인 광적인 에너지로 가득하다" 등 호평이 이어져 궁금증을 높였다.
마티 라이스먼은 1946년부터 2002년까지 총 22개의 탁구 타이틀을 거머쥔 전설적인 선수로, 2012년 사망하기 전까지 뉴욕을 무대로 상금을 노린 내기에 집중한 사기꾼이자 쇼맨십을 발휘한 인물로 알려졌다. 영화는 그의 삶을 모티브로 삼아 가상의 스토리로 재구성됐다. 제작비는 7000만달러(1030억원)로, '문라이트' '미나리' '패스트 라이브즈' 등을 선보인 A24 오리지널 중 가장 높은 제작비가 투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