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지역 차별’ 발언에 누리꾼 시끌…
||2025.12.09
||2025.12.09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겨울 대표 간식 중 하나인 ‘붕어빵 투어’에 나섰다가 치솟은 물가에 깜짝 놀랐다. 지난 12월 8일 송가인 유튜브 채널에는 ‘오메 붕어빵이 이게 뭐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하나 올라왔다. 영상에서 송가인은 “저는 (붕어빵) 틀을 사서 만들어 먹을 정도로 붕어빵을 좋아한다”라면서 붕어빵 투어 콘텐츠에 대해 소개했다.
최대의 난제로 불리는 팥 붕어빵과 슈크림 붕어빵 중 어떤 취향이냐고 묻자 송가인은 “슈크림이 나오기 전에는 팥을 먹었는데 지금은 슈크림을 먹는다. 근데 슈크림도 슈크림 나름이다. 너무 인위적으로 달면 맛이 없더라”라고 음식에 진심인 사람처럼 자세하게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당연히 선배님은 팥붕인 줄 알았다”라고 의외라는 듯 반응하자, 송가인은 “저도 세련되게 슈크림을 먹는다”라고 발끈했다.
송가인은 강남의 한 붕어빵 가게를 찾았다. 그는 “붕어빵이 하나에 천 원이다. 이렇게 물가가 올랐다. 강남역이 못 쓴다. 물가를 다 베려놨다”라고 말하면서도 생전 처음 보는 마라 맛 붕어빵과 불닭 맛 붕어빵을 보고서는 참지 못하고 “이 장사를 내가 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게 다 있다”라고 말하면서 흥분을 드러냈다. 해당 가게는 유명한 가게답게 웨이팅이 길어 주문서를 작성하고 닉네임을 호명하면 받아 가는 시스템이었다.
곧이어 송가인은 또 다른 붕어빵 가게도 방문했다. 이색 붕어빵집답게 원하는 맛을 골라 즐길 수 있는 고급형이라 개당 2500원으로 책정된 붕어빵 가격에 “비싸다”라며 혀를 내두른 그는, 한 입 맛보고 난 후 “그 값어치를 하는 것 같기는 하다”라며 감탄했다. 세 번째로 들른 곳은 붕어빵 디저트를 파는 한 카페였다. 이곳의 최고가는 무려 개당 1만 2000원으로 요즘 유행한다는 두바이 초코 붕어빵을 파는 가게다. 가격을 본 송가인은 “부자분들만 사서 먹어라. 자취생들에게는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이다”라고 속삭이며 솔직한 리액션을 보였다.
한편, 송가인은 최근 ‘재산 200억 대 보유’라는 진실 같은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지난 10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지금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살고 있는데 제 집이 아니라 전세로 살고 있다”라면서 “사람들이 제가 집을 여러 채 살 정도로 돈을 많이 벌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만큼 못 벌었다. 다 가짜 뉴스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가짜 뉴스를 보면 저는 이미 건물을 산 사람이고 결혼해서 아이가 둘이나 있다고 하더라. 저 결혼도 안 했다”라면서 “가짜 뉴스는 보지 말아 달라”라고 팬들에게 당부하기도 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