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성조기에 사진 넣어 경례까지 하며 숭배하는 한국 여자 연예인
||2025.12.09
||2025.12.09
K팝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 김채원이 미국 현지에서 예사롭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어 화제다.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나, 특히 미국 남성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여성이라고 예측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일부에서는 김채원의 인기가 단순 월드클래스를 뛰어넘어 ‘월클 그 이상’이라는 평가가 현지에서 이어지고 있으며, 심지어 개인 차량에 그녀의 얼굴을 부착하는 등 열성적인 팬덤이 형성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이 같은 현상은 김채원이 아시아를 넘어 북미 지역에서 새로운 ‘대세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김채원의 얼굴이 삽입된 성조기(깃발)가 현지 음악 페스티벌 등에 등장하며 ‘성조기 밈’으로 불릴 만큼 팬덤 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채원의 폭발적 인기 비결에 대해서는 다양한 관측이 제기된다. 가장 지배적인 의견은 그녀의 독특한 얼굴과 스타일링이 현지 팬들의 감성을 건드렸다는 것이다.
특히 그녀의 동글동글한 얼굴과 커다란 눈은 서구권 팬들에게 디즈니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디즈니스러움’으로 다가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요소들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을 형성하며 미국 내 K팝 덕후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는 해석이다.
김채원의 미국 내 인기가 뜨거운 화두가 되자, 누리꾼들은 긍정론과 회의론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긍정론은 현지 거주자의 “미국 젊은 남성들의 선호” 증언과 함께, 르세라핌 콘서트의 “케이팝 미국 콘서트 중 남자 비율이 엄청 높은” 특이한 팬덤 구조를 근거로 든다. 일부는 ‘성조기 밈의 본좌’가 김채원임을 인정하며 열기를 뒷받침했다.
회의론 측은 “르세라핌 자체가 미국서 반응이 안 온다”거나 “해외사이트 언급조차 없다”는 주장을 펼친다. 이들은 인기가 “K팝 관심 있는 소수나 알 정도”이며, 오히려 다른 그룹 등이 더 주목받는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더불어 김채원에게 열광하는 남성 팬덤을 ‘과도한 팬심’으로 치부하는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