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제자와 부적절 관계 의혹 여교사의 아버지가 딸위해 해명한 내용
||2025.12.10
||2025.12.10
류중일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이 전직 교사인 전 배우자를 상대로 제기한 ‘제자 부적절 관계’ 의혹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전 배우자의 부친인 사업가 A씨가 직접 나서서 딸의 부적절 행위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동시에, 전 사위 측이 이 사건을 빌미로 거액을 요구하며 협박해왔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A씨는 지난 5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딸은 고등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지 않았다”며 “너무 억울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A씨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그의 전 사위는 지난해 4월 아파트 지분 이전, 매월 500만원의 양육비, 위자료 20억원 등 총 40억원에 달하는 금전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로 검찰에 송치되었으며, 지난달 법원에서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A씨는 “이혼 소송에서 판결난 위자료 6천만원은 이미 지급했으나, 전 사위 측은 별도로 40억원을 요구하면서 손자에 대한 친권을 포기하라고 했다”며 합의가 불가능했음을 설명했다. 또한 최근에도 언론 제보와 국민청원을 무기로 금전을 요구받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딸이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세간의 의혹에 대해서도 강력히 반박했다. 그는 딸이 근무했던 학교가 일반 고등학교가 아니었으며, “학생들과 함께 다 같이 ‘호캉스’를 가 룸서비스를 시켜 먹고 사진을 찍는 등의 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복수의 학생들과 여행 및 호캉스 계획을 세웠던 대화 내역과 사진들도 증거로 제시했다.
특히 제자 B군과의 호텔 투숙 의혹에 대해서는 “남편에게 알림이 가는 공동 생활비 카드를 사용했고, 사전에 남편에게 알렸다”고 강조하며 불륜이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B군과의 호텔 투숙 당시에 대해서는 “다음날 B군의 대학 면접이 있어 근처에서 자고 싶다고 해 아이도 함께 있었기에 따로 자도록 간이침대를 추가로 결제했다”고 해명하고, 간이침대 결제 내역서를 공개했다. A씨는 “불륜이라면 임시 침대를 빌렸겠는가”라고 되물었다.
A씨는 경찰과 검찰이 수개월에 걸쳐 딸의 휴대전화 압수수색, 위치 조회 등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했으나 아무런 증거를 찾지 못해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음을 밝혔다.
한편, 딸의 코스튬과 제자의 거주지 인근 담배꽁초의 DNA가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사설 감정 결과에 대해서는 “사건 발생 1년 뒤에 이뤄진 감정으로 신뢰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코스튬은 남편과 사용하려고 구매한 것이며, 전 사위가 사건 이후 다수의 학생들에게 금품을 주겠다며 DNA 샘플을 수거하러 다녔다고 주장했다.
A씨는 “딸이 교사로 복직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이미 딸에게 “선생은 꿈도 꾸지 마라. 넌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현재 딸은 다른 회사에 다니며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체적으로 프레임에 갇혔다는 생각이 들어 억울함이 크다”며 “류 전 감독의 지명도 때문에 내년에 유치원에 갈 손자가 손가락질당할까 가장 염려된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사실과 다른 추측성 기사나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선처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