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만 관객 돌파 한국영화 더 줄었다

맥스무비|박미애|2025.12.10

올해 100만 관객을 돌파한 코미디  영화들. '좀비딸'부터 시계방향으로 '어쩔수가없다' '히트맨2' '보스'. 사진제공=NEW·CJ ENM·바이포엠스튜디오·하이브미디어코프
올해 100만 관객을 돌파한 코미디 영화들. '좀비딸'부터 시계방향으로 '어쩔수가없다' '히트맨2' '보스'. 사진제공=NEW·CJ ENM·바이포엠스튜디오·하이브미디어코프

올해 1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영화가 지난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 연말 성수기 극장가에서 '주토피아2' '아바타: 불과 재' 등과 경쟁을 피해 관객의 관심을 끌 만한 한국영화가 나오지 않으면서 흥행작 탄생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 탓이다.

1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9일 현재까지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는 지난해 개봉작을 제외하고 12편으로 집계됐다.

그 작품은 '좀비딸'과 '야당' '어쩔수가없다' '히트맨2' '보스' '승부' '하이파이브' '노이즈' '검은 수녀들' '킹 오브 킹스' '얼굴' 그리고 '전지적 독자 시점'이다. 이 같은 한국영화 편수는 지난해보다 세 편이 줄어든 것이다.

게다가 올해 최고 흥행작은 563만명을 동원한 '좀비딸'로, 이는 지난해 최고 흥행작 '파묘'(1191만명)의 절반 수준이다. 올해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 이후 가장 부진한 해로 언급되는 배경이다.

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들 가운데 코미디 영화가 많은 점도 눈길을 끈다. '좀비딸'과 '어쩔수가없다' '히트맨2' '보스' 상위권에 오른 작품들이 코미디 장르다. 올해 코미디 영화의 선방은, 감염증 사태 이후 영화산업의 장기화된 침체와 그에 따른 '천만영화'의 실종 및 텐트폴 영화들의 부진에 따른 반사 이익을 본 측면이 있다.

이날(9일)까지 총 9549만명이 극장을 찾은 가운데 한국영화 관객은 4222만명으로 점유율이 44%를 차지했다. 감염증 사태가 종식한 2022년 이후 최저 기록이다.

이달 들어 지난 3일 하정우 연출 겸 주연의 '윗집 사람들', 허성태 주연의 '정보원', 이재인 주연의 '콘크리트 마켓'이 개봉해 이 가운데 1주일 간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작품이 '윗집 사람들'로 22만명을 모았다. 이후 추영우 신시아 주연의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24일, 구교환 문가영 주연의 '만약에 우리'와 박시후 주연의 '신의 악단'이 31일 개봉하는데 세 작품의 개봉일이 중순 이후로 이달 중 100만 돌파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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