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T’ 이봉련, ‘밉상 빌런’ 국회의원 완벽 빙의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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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이봉련이 뻔뻔함의 극치를 달리는 국회의원 나은재로 안방극장을 흥미진진케 만들고 있다. 쿠팡플레이·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극본 반기리 김상윤·연출 조웅)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도 아니요, 지구평화엔 더더욱 관심 없는, 오직 내 가족과 우리 동네를 위해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하고 짜릿한 이야기. 이봉련은 매 등장 나은재의 ‘정치 9단’ 면모를 치밀한 연기력으로 가감 없이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앞서 7화에서는 나은재의 추악한 과거와 현재의 민낯이 공개됐다. 과거 음주 사고를 일으킨 권의원 아들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김석준 국방부 장관(조한철)과 정치적 딜을 한 것. 또, 현재 시점에서 비리가 밝혀질 위기에 처하자 여론을 돌리기 위해 폭탄 테러를 제안, 국회의원으로서 시민의 안전이 아닌 자신의 안위를 우선시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이어 9일 공개된 8화에서는 나은재가 설리번(한준우)의 복수 대상이 돼 시한폭탄 테러 협박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기는커녕 “저는 절대 테러범과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생방송 기자회견장에서 뻔뻔하게 거짓 연설을 쏟아내는 나은재의 쇼맨십이 흥미를 더했다.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테러범에 맞선 정의로운 국회의원이 되는 기회로 삼으려는 야심을 보여준 이봉련의 소름 돋는 표정 연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스란히 사로잡았다. 이처럼 이봉련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목숨까지도 담보로 하고 마는 두 얼굴의 비리 국회의원 나은재를 완벽 소화하고 있다. 특유의 정확한 딕션으로 내뱉는 궤변뿐만 아니라 김석준 장관 앞에서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대담함을 보이다가도 뒤돌아서는 비웃는 이중적인 면모 역시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매 화 탄탄한 연기 공력으로 나은재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펼쳐내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는 이봉련. 이에 앞으로 남은 이야기 속 나은재가 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쿠팡플레이, 지니TV 동시 공개되며 ENA에서도 동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쿠팡플레이, 지니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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