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배신’ 성시경, 눈물나는 현재 상태…
||2025.12.10
||2025.12.10
가수 성시경이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뒤, 힘겨웠던 심경을 우회적으로 털어놨다. 지난 9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는 ‘성시경의 부를텐데 l 김광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데뷔 34년 차 가수 김광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성시경은 “선배님이 나오신다고 하셔서 너무 좋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는, 후배 뮤지션들이 제일 좋아하는 목소리의 광진이 형이 나오셨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광진은 “사실 몇 년 전에 시경이가 ‘편지’ 같이 하자고 했는데 제가 그때 완전 로우 상태여서 (같이 못했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우리들은 로우 상태, 하이 상태가 있다. 일반인들은 잘 이해 못 하시는데 저 지금 진짜 로우 상태”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광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러니까”라고 공감했다.
김광진은 “너무 로우일 때 시경이가 몇 번 저한테 전화했는데 거절하니까 그 이후에 연락하기가 뭐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미안하니까 연락도 못 하고 있다가 다시 연락해서 오늘같이 노래도 할 수 있어 기분이 되게 좋다”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을 본 많은 팬들은 성시경의 간접적인 심경 고백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지금 로우 상태인 이유가 매니저 일 때문인가”, “힘내세요“, “시경님 언제나 응원합니다“, “아직도 힘든가 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성시경은 최근 10년 동안 함께한 매니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 성시경의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지난달 3일 “성시경의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하고 있으며, 해당 직원은 퇴사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후 성시경 역시 SNS를 통해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것은 데뷔 25년간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를 먹고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라며 씁쓸함을 표했다. 성시경은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기도 망가져 버리기도 싫어서 일상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괜찮은 척 애썼지만 유튜브나 예정된 공연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몸도 마음도 목소리도 많이 상했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라고 털어놔 팬들에게 걱정을 안겼다.
그럼에도 성시경은 묵묵히 정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성시경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연말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연이어 불거진 마음고생 속에서도 성시경이 무대 위에서 어떤 감성과 목소리를 들려줄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