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여동생이 오빠 만류에도 10년넘게 야쿠르트 배달을 고집한 이유
||2025.12.11
||2025.12.11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한 강연회에서 자신의 정치 인생에 누가 될까 염려하며 묵묵히 희생했던 여동생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하며 깊은 울림을 준바 있다. 대통령은 ‘정말 공정하게 공무를 수행하는 것이 살 빼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소회를 밝혀, 정치인의 가족으로서 감당해야 했던 압박과 고난의 무게를 짐작하게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여동생은 중학교 졸업 후 공장을 다녔으며, 오빠가 ‘훌륭한 시장, 훌륭한 정치인’이 되기를 바라는 꿈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동생은 오빠의 성공적인 정치 활동에 자신이 혹여나 누가 될까 염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 여동생은 오해도 받지 말아야 된다고 해 가지고 제가 시장 당선되던 때에 10년 넘게 야쿠르트 배달 음료 배달 일을 하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여동생은 야쿠르트 배달이 “하기 싫어했고 정말 힘들어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빠가 시장 재선에 성공할 때까지 직업을 바꾸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당시 여동생이 동네 사람들에게 했던 말을 전하며 그녀의 희생을 기렸다. “내가 야쿠르트 배달 여기 10년을 했는데 내가 다른 직업을 얻어서 떠나면 오빠가 오해받는다”고 말하며 끝까지 배달 일을 고수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재선된 이후에야 직업을 바꿀 수 있었지만, 동생이 선택한 ‘좀 더 나은 직업’은 ‘건물 청소하는 환경 미원’이었다. 그러나 이 선택은 안타까운 비극으로 이어졌다. 새벽에 출근해야 하는 환경미화원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여동생은 ‘내 출혈, 내 경색’으로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여동생의 희생과 고난의 삶을 되새기며 “정말로 견디기 어려워요 그 유혹과 압박 친인척과 그다음에 정치 집단들로부터”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정말 공정하게 공물을 수행하는 게 살 빼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임을 강조하며, 정치인 친인척이 겪는 고충에 대해 간접적으로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