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세’ 전원주, 주식으로 돈방석… ‘수익률 600%’
||2025.12.11
||2025.12.11
배우 전원주가 주식 수익률을 공개하며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전원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원주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그는 “2011년 SK 하이닉스를 2만 원에 매수했었다. 쓰는 재미보다는 모으는 재미를 가져야 한다. 욕심을 부리지 말고 참을성이 있어야 한다. 주식은 사는 재미만 갖고 파는 재미를 가지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를 할 때 회사가 단단해야 하고, 회사를 책임지는 사람의 얼굴을 봐야 한다. 그리고 소개해 준 사람의 얼굴도 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투자의 비법을 여쭤봤는데 관상을 봐야 하는 것이냐”라고 물었고, 전원주는 “내가 숙대 다닐 때 관상학을 공부했다. 사장을 보고 내 담당자를 본다”라고 설명했다.
전원주는 지난 1987년 증권사에 근무하던 동생의 권유로 500만 원을 들고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주식 수익률이 600%를 넘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다른 거 안 사고 금 산다. 탤런트실에서도 금 모아서 열쇠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내가 노년에 얼마나 편안하고 좋은지 모른다. 자식들이 반찬을 해 오면 내가 금일봉을 준다”라며 “은행을 내가 찾아가는 게 아니라 은행이 날 태우러 온다. 특실로 바로 간다”라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너무 짠순이로 살아 좀 베풀어야겠다 싶더라. 갈 날이 얼마 안 남았다. 자선 기부할 때도 전에는 도망갔는데 이젠 제일 먼저 쓴다. 그동안 내가 열심히 살고 능력 있게 사니까 배도 부르고 이제 쓰자 싶다. 지금은 돈 쓰는 재미를 가져서 좋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원주는 금 10억 원 상당, 주식 30억 원과 서울 신촌 건물, 청담동 아파트 등을 보유한 상당한 자산가로 알려져 있다. 1939년생인 전원주는 지난 1960년 CBS 성우극회 5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순풍산부인과’, ‘밤이면 밤마다’, ‘선녀가 필요해’,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현재 그는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을 통해 활발히 소통하며 특유의 유머와 에너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전원주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두 아들이 유산을 두고 싸우는 게 걱정이라며 모의 유언장을 작성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유언장을 쓰긴 해야 할 텐데 유언장을 쓰려니 곧 죽을 것 같아서 못하고 있다”라며 “이거 쓰니까 마음이 이상하다”라고 털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