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월드 스타된 이재의 SM 방출 사유

인포루프|임유진 에디터|2025.12.11

회사에 대해 전혀 앙금이 없다고 단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메인 OST ‘Golden’을 작곡하고 부른 가수 이재가 과거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 연습생 시절 데뷔에 실패하고 회사를 떠나게 된 구체적인 사유와 함께 좌절 극복 과정을 공개해 화제다.

이재는 왜 데뷔까지 이어지지 못했느냐는 질문에 “회사는 이를 ‘비즈니스’라고 했다”며 지금은 그 결정에 대해 완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

출처: 이재 SNS

가수 이재가 밝힌 탈락의 가장 큰 이유는 ‘실력과 비전의 불일치’였다. 그는 “당시에는 노래를 그렇게 잘하지 못했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다만 현재의 보컬 실력은 오히려 SM을 나온 후 K팝 작곡 작업을 하면서 다양한 장르에 맞추기 위해 ‘보컬 체조’ 수준의 고강도 연습을 거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주요 요인으로 자신의 ‘키’가 너무 크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SM은 매우 구체적인 비전과 소닉 사운드를 가지고 있으며, 나는 그에 잘 맞지 않았다”며, 개인의 특성이 회사가 추구하는 그룹 색깔과 부합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출처: 이재 SNS

대형 기획사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음에도 이재는 회사에 대해 전혀 앙금이 없다고 단언하며, 힘들었던 연습생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는 과거 SM에서 10년 동안 연습생을 했던 좌절에 대해 “모든 것이 이유가 있다고 느낀다”라며 “어린 나이에 연습 많이 했고, 떨어질 때는 상처를 받는다. 성장하려면 상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이재 SNS

그는 “고생할 때도 있는데 그걸 어떻게 넘어서냐가 중요한 것 같다. 저는 그때 거절 당함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SM의 이유도 다 이해가 되고 때가 있다고 생각하고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더라. 떨어지더라도 ‘또 하면 되지’ 하는 마음이 중요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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