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에 주사 자국이 선명히…” 박나래 지인들이 전한 불법의료 정황들
||2025.12.11
||2025.12.11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갑질’ 및 ‘불법 의료 행위’ 논란이 증폭되는 가운데, 과거 동료 연예인들이 박나래의 건강 상태에 대해 언급했던 발언들이 재조명되며 논란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단순한 동료애와 과로 염려로 치부됐던 과거의 이야기가 현재 박나래를 향한 대중의 복잡한 시선과 맞물리면서 새로운 의혹을 낳는 모양새다.
특히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와 함께 출연했던 배우 이시언의 발언이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시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시언’s쿨’을 통해 박나래의 건강 이상 징후를 직접 언급했다. 이시언은 “어제 ‘나 혼자 산다’를 보는데 박나래 팔에 링거 자국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나래가 “요즘 스트레스도 많고 몸이 힘들다고 들었다”며 과도한 스케줄과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 악화를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이 발언은 최근 박나래의 ‘주사 이모’를 통한 불법 의료 행위 의혹과 연결되며 대중의 궁금증을 더욱 키우는 계기가 됐다. 이는 웹툰 작가 기안84의 과거 발언과도 일치한다.
기안84는 지난 2019년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박나래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후 “박나래가 촬영하다 링거를 맞으러 두 번이나 갔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기안84는 박나래의 투철한 직업 정신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해당 발언을 했으나, 현재는 박나래의 사적인 의료 행위가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해당 발언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방송인 전현무 역시 같은 시상식 수상 소감 중 링거를 맞으며 촬영했다고 밝힌 바 있어, 과거 ‘나 혼자 산다’ 출연진들의 살인적인 스케줄 문제가 재점화됨과 동시에 박나래를 향한 대중의 시선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이처럼 이시언, 기안84 등 가까운 동료들의 과거 발언까지 재평가되자, 박나래의 잦은 링거 투여가 단순히 과로 때문이었는지, 혹은 현재 불거진 불법 의료 의혹과 관련된 행보였는지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박나래 측이 ‘의사에게 왕진을 요청한 합법적 의료 서비스’였다고 해명했음에도, 지인들의 발언이 연이어 재조명되면서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될수록 박나래의 연예 활동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소속사는 대중의 의혹을 해소할 추가적인 소명에 나서야 할 필요성을 직면하고 있다.
